유엔 주재 베트남 상임대표부 대표 당 황 지앙 대사가 대화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3월 28일, 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 사무총장과 77개국(G77) 회원국, 그리고 중국 간의 국제 무역 및 개발의 현재 과제에 대한 대화가 뉴욕(미국)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레베카 그린스펀 UNCTAD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세계 무역 규모가 2024년까지 33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개발도상국의 성장 속도가 세계 평균보다 빠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무역 갈등, 관세 장벽, 투자 감소와 같은 새로운 추세는 가장 취약한 경제권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린스펀 사무총장은 다자주의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세계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라고 말했습니다.
그린스펀 사무총장은 이번 기회에 베트남이 2025년 제16차 UNCTAD 각료회의 개최국으로 선정된 데 깊은 감사를 표하며, 베트남을 무역을 통해 스스로를 변화시킨 국가이자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나라라고 평가했습니다. G77 회원국들 또한 베트남의 개최국 선정을 환영하며, 이번 회의가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서 베트남 유엔 상임대표부 대표인 당 황 지앙 대사는 UNCTAD 사무총장의 평가를 공유하고 현재 진행 중인 무역 전쟁과 세계 경제의 안정과 발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보복 조치의 증가 추세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관세, 보호무역주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무역 흐름의 차질은 성장과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포괄적이고 다자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당 황 지앙 대사는 베트남의 국제 무역의 미래가 세 가지 중요한 요소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 협력 강화, 보호주의 반대, 모든 국가, 특히 개발도상국이 보다 균형 잡히고 번영하는 글로벌 무역 프레임워크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정하고 다자간 무역 시스템 촉진입니다.
당 황 지앙 대사는 베트남이 제16차 UNCTAD 장관회의를 개최하는 데 대한 각국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각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회의의 성공을 위해 기여해 주기를 희망했습니다.
(베트남 통신/Vietnam+)
출처: https://www.vietnamplus.vn/unctad-danh-gia-cao-dong-gop-cua-viet-nam-cho-thuong-mai-va-phat-trien-quoc-te-post1023426.v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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