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보건 당국은 가자 시 인근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최소 114명이 사망하고 28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5개월간 전쟁에서 3만 명 이상이 사망한 가운데 몇 주 만에 가장 많은 민간인 사망자 수입니다.
의료진과 유가족들이 사고로 사망한 두 사람을 돌보고 있다. 사진: AP
하마스는 이번 사건이 카타르에서 휴전을 위한 협상과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이스라엘 인질들의 석방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한 질문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상황이 더 복잡해질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가자지구 관계자들은 이스라엘 군인들이 이 사건에서 민간인을 살해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하마스는 가자 보건 당국이 이스라엘 군인들이 "민간인에게 직접 사격했다"는 "부정할 수 없는" 증거를 제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러한 주장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관계자는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 두 건의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사건에서는 수십 명이 트럭의 도움을 받으려다 밟히거나 차에 치여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는 두 번째 사건은 트럭들이 이동하던 중 나중에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군중 중 일부가 위협을 느낀 군인들에게 접근했고, 결국 발포하여 수많은 사상자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가자 정부가 발표한 사상자 수를 일축했습니다.
항공 사진에는 구호물자를 실은 트럭을 둘러싼 팔레스타인인들의 밀집된 군중이 보인다. 사진: 이스라엘군
이스라엘 방위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해군 소장은 이후 브리핑에서 트럭에서 물자를 놓고 다투는 과정에서 수십 명이 짓밟혀 죽거나 다쳤다는 사실만 확인했습니다.
그는 트럭을 호위하던 전차들이 군중을 해산시키기 위해 경고 사격을 한 후,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자 철수했다고 말했습니다. "IDF는 구호물자 수송대를 겨냥한 공격을 개시하지 않았습니다."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미국 국무부 는 이 사건에 대한 정보를 긴급히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고, 프랑스 외무부도 마찬가지였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집트 및 카타르 정상들과 "비극적이고 우려스러운 사건"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스라엘 인질 석방 협상과 6주간의 휴전을 위한 협상을 지속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후이 호앙 (Reuters, AP, CNN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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