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1월 1일 오후 일본 중부를 강타한 대지진 이후 원자력 발전소에서 이상 징후가 보고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대변인 요시마사 하야시는 지금까지 시카 원자력 발전소(이시카와현)와 다른 발전소에서 이상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확인했습니다.
한편, 일본 총리 기시다 후미오는 쓰나미 위험이 높은 지역의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요청했습니다.
이시카와현에서 최소 32,500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이시카와현 중부와 야마가타현, 니가타현, 도야마현, 후쿠이현, 효고현 해안 지역에 대규모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일본 기상청과 하와이에 본부를 둔 태평양 쓰나미 경보 센터는 진원지에서 300km 이내, 일본 해안을 따라 최대 5미터(16피트)에 달하는 위험한 쓰나미 파도가 덮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리히터 규모 7.6의 지진이 일본 해안의 넓은 지역을 강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야마가타현, 니가타현, 도야마현, 후쿠이현, 효고현의 해안 지역에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 한국 당국은 앞서 언급한 대지진 이후 한반도 동해안 여러 지역의 해수면 상승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상청(KMA)은 일본 이시카와현과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한국 동해안 해수면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MA는 강릉 앞바다에는 오후 6시 29분, 포항 앞바다에는 오후 7시 17분에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MA는 초기 쓰나미 높이를 50cm로 예상했지만, 해안에 도달하면서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일본 VNA 통신원에 따르면, 주일 베트남 대사관은 1월 1일 오후 이시카와성과 주변 여러 성에서 발생한 지진의 영향을 받은 지역에 거주, 공부, 근무하는 베트남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판 티엔 호앙 주베트남 대사관 베트남 노동관리위원회 1등 서기관 겸 위원장은 지진 발생 후 위원회는 베트남 근로자들이 근무하는 재해 지역 당국에 즉시 연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초기 정보에 따르면, 베트남 연수생들이 근무하는 니가타현의 일부 요양원은 쓰나미 위험에 대비하여 고지대에 대피했습니다. 또한, 베트남 노동관리위원회는 쓰나미 위험이 가장 높은 이시카와현을 비롯한 다른 지역의 베트남 근로자들과 관련된 정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주일 베트남 대사관 영사부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과 연락하여 해당 지역 베트남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확인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국민 보호 활동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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