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클롭에게 답하다

벵거가 클럽 월드컵을 옹호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전 아스널 감독이자 현 FIFA 글로벌 축구 개발 책임자인 아르센 벵거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가 있으며, 저는 클롭 감독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클럽 월드컵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가 클럽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면 100%가 이 대회에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답할 것입니다. 이것이 클럽들이 클럽 월드컵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가장 명확한 답입니다."

ESPN 에 따르면, 32개 팀으로 확대된 새로운 버전의 클럽 월드컵은 미국에서 큰 관심을 끌었으며, 초기 예측을 훨씬 뛰어넘는 관중 수를 기록했습니다. 벵거 감독은 "중요한 질문은 팬들이 이 대회를 좋아하느냐는 것입니다. 저희는 낮은 관중 수를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많았습니다. 답은 분명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과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럽 월드컵 경기는 각각 평균 6만 명 이상의 관중을 기록하며 FIFA의 예상치인 4만 명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벵거 감독은 이 수치가 성공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벵거 감독은 리그에서 비판을 받고 있는 미국 구장의 질에 대해서도 옹호했습니다. "두 가지 종류의 피드백을 받습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첫 번째는 훈련장의 질에 대한 것인데, 구단들은 훈련장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구장에 대한 불만은 거의 없습니다."

앞서 6월 말, 클롭 감독은 FIFA가 참가국 수를 32개로 늘리고 여름에 클럽 월드컵을 개최하기로 한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이 대회는 무의미한 대회입니다. 우승하는 클럽은 여름 내내 경쟁을 벌인 후 새 시즌에 다시 참가해야 하기 때문에 역대 최악의 우승자가 될 것입니다. 축구의 일상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아이디어를 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