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검찰총장실은 국가 최고 부자인 안드레이 멜니첸코를 부패 방지법을 위반하기 위해 장관과 공모한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억만장자 안드레이 멜니첸코를 상대로 한 소송은 8월 17일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 법원에 제기되었지만, 러시아 언론은 주말에야 이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검찰총장은 서부 시베리아에서 여러 화력 발전소를 운영하는 시베코(Sibeco)를 압류하려 하고 있습니다. 멜니첸코는 2018년 키프로스에서 당시 장관이었던 미하일 아비조프를 만난 후 이 회사를 인수했습니다.
몇 달 후인 2019년 봄, 아비조프는 2011년 노보시비르스크주에 있는 시베코와 다른 에너지 회사의 주주들을 상대로 6,200만 달러를 횡령하고 사기를 친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아비조프의 자산은 압수되었고 그는 현재 러시아 감옥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2018년 2월 모스크바에서 만난 러시아 억만장자 안드레이 멜니첸코. 사진: 로이터
억만장자 멜니첸코를 상대로 제기된 소송에 따르면, 검찰은 2018년 시베코(Sibeco) 매각 과정에서 멜니첸코와 아비조프 사이에 "부패 공모"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이 아비조프가 시베코 주식 매각에 연루된 사실을 은폐하도록 계획했으며, 이로 인해 계약 당사자들의 부정행위가 발생하고 국가가 무효 거래와 관련된 자산을 압류할 근거가 마련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억만장자 멜니첸코 측 변호인은 자신에 대한 소송 사실을 인정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크라스노야르스크 법원에서 9월 7일 예비 심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51세의 억만장자 멜니첸코는 비료 생산과 석탄 채굴 사업으로 큰돈을 벌고 있습니다. 그는 약 252억 달러의 재산으로 포브스 선정 러시아 억만장자 1위에 올랐습니다.
Ngoc Anh ( RT, FT 에 따르면)
[광고_2]
소스 링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