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 주 선거 운동 행사에서 외교 정책과 세금 정책에 관해 연설했지만, 모든 시선이 카말라 해리스가 민주당 후보 지명을 수락하는 데 쏠려 언론의 주목을 크게 받지 못했습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8월 1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크스배리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 참석한 모습. 사진: 게티이미지/TTXVN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주 주요 경합주를 돌며 자신의 정책 계획으로 유권자들에게 어필하고자 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의 한 멕시코 레스토랑에서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는 히스패닉 유권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웨이터와 기타 서비스 종사자에게 부과하는 팁세를 폐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후 애리조나에서 열린 행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세금 공약을 재확인하고 대통령 암살 사건을 조사할 위원회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만성 질환과 소아 질병 증가를 조사할 패널을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제안 모두 경선에서 사퇴한 후 트럼프를 지지한 무소속 대선 후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에게 양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 주 트럼프의 연설에서 눈에 띄는 차이점은 해리스 부통령의 외모, 유산, 그리고 지성에 대한 개인적인 비난 대신, 자신의 경제 정책의 우선순위인 세금 정책에 집중했다는 것입니다. 트럼프의 발언은 해리스가 민주당 후보 지명을 수락하고 단호하고 원칙적인 외교 정책 연설을 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으로, 선거일까지 불과 11주를 남겨둔 상황에서 트럼프의 연설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전당대회의 단합과 해리스의 돌파구 속에서도 외교 정책, 경제, 범죄에 대한 트럼프의 연설은 언론에서 묻혀버린 듯했습니다. 1면을 장악하던 정치인 으로서는 놀라운 변화였습니다. 트럼프와 그의 선거캠프는 8월 22일 전당대회 마지막 날이 상대 후보 해리스의 "밀월"의 마지막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백악관 경선의 "횃불을 넘겨받은" 해리스 부통령은 밝고 획기적인 여성 정치인으로 떠올랐습니다. CNN에 따르면 FiveThirtyEigh가 실시한 최근 권위 있는 여론조사에서 7개 주요 경합주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리스 여사는 6개 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습니다. 한편, 퓨 리서치 센터가 8월 5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등록 흑인 유권자의 비율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흑인 유권자의 비율을 압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조사에 참여한 흑인 유권자의 최대 77%가 해리스 여사에게 투표하거나 지지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반면, 트럼프의 비율은 13%였습니다. 해리스 여사는 또한 트럼프보다 더 많은 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주, 그녀의 선거 캠프는 연방 선거위원회에 7월에 2억 4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트럼프 캠프가 모금한 4,800만 달러의 4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해리스 여사는 미국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최초의 유색인종 여성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바이든 대통령이 7월 21일에 선거 출마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후 민주당 대표가 되었습니다.
출처: https://baotintuc.vn/the-gioi/ong-trump-chat-vat-trong-cuoc-chien-tro-thanh-tam-diem-truyen-thong-voi-ba-harris-2024082420022814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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