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는 알렉스 퍼거슨에 이어 잉글랜드에서 두 번째로 클럽을 트레블 달성으로 이끈 감독이 되어 자랑스러워합니다.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첫 우승을 이끈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음 날 아침 전 맨유 감독으로부터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축하 메시지를 받았을 때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라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말했습니다. "트레블을 달성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그와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서 기쁩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우리가 트레블을 달성한 것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2023년 6월 10일 저녁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자신의 커리어 세 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퍼거슨 감독은 1999년 맨유에서 챔피언스리그, FA컵,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잉글랜드 클럽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한 감독이었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2009년과 2011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에 두 번이나 패했습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과 퍼거슨 감독은 그 이후로도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챔피언스 리그가 어려운 대회이며, 우승하려면 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회는 동전 던지기와 같습니다. 이번에는 맨시티 차례였습니다."라고 스페인 출신 과르디올라 감독은 덧붙였습니다. "우리는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선수들은 전반전에 긴장했습니다. 에데르송의 마지막 선방처럼 인내심과 행운이 중요했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역사상 처음으로 팀을 이끌고 트레블을 두 번 달성한 감독입니다. 2009년 바르사와 2023년 맨시티가 그 주인공입니다. 슈퍼컵을 제외하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12번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잉글랜드 클럽에서 거둔 주요 타이틀만 놓고 보면, 52세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퍼거슨 감독(26회 우승)과 밥 페이즐리(13회 우승)에 이어 두 번째로 많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역사적인 시즌을 마치고 이제 자신과 시티 선수들이 축하할 때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거리를 지나는 버스에서 세 개의 트로피를 모두 들어올릴 날이 너무 기대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지치고, 안도하고, 만족스럽습니다. 다음 시즌은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니까요."
맨시티는 하노이 시간으로 6월 12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두 번째 컵 우승을 축하하는 퍼레이드를 개최합니다.
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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