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할 때마다 상금이 늘어나는 경기에서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팀은 경기장에서나 기록상으로나 역사를 다시 쓸 기회를 잃게 됩니다.
6월 11일, 아틀레티코는 클럽 월드컵 우승이라는 야망을 품고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했습니다. 카를로스 마르틴, 렝글레, 그리고 새로 영입한 무소를 제외하면 선수단에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2024/25 시즌 라리가 4강에 진출한 기존 선수들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대회 전 과감한 발언은 아틀레티코의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아틀레티코는 미국에 가서 경기를 하려는 게 아니었다."
하지만 2주 후, 레드 앤 화이트 팀은 패배한 채 조용히 마드리드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승점 6점으로 PSG, 보타포구와 동률을 이루었지만, 골득실차 때문에 발이 묶였습니다.
아틀레티코를 또다시 무너뜨린 것은 상대가 아니라 결정적인 순간에 보여준 용기 부족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패배는 전문성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구단의 재정 계획에도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아틀레티코는 조별 리그를 통과하면 1,927만 유로를 보장받습니다. 두 번 이기면 350만 유로를 더 받아 총 2,270만 유로를 확보하게 됩니다. 꽤 괜찮은 금액처럼 들리지만, 16강에 진출하더라도 650만 유로를 추가로 받게 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만약 팔메이라스를 꺾고 8강에 진출한다면, 그 금액은 1,100만 유로가 됩니다. 이는 다음 두 경기 만에 아틀레티코가 추가로 1,750만 유로를 놓쳤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단의 빠듯한 재정 상황을 고려하면, 이 금액은 용서할 수 없는 실수입니다.
아틀레티코는 FIFA 클럽 월드컵 조별 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뒤 엄청난 돈을 잃었습니다. |
우승이나 결승전이라는 영광스러운 무대를 꿈꾸지도 않고, 조별 리그만 통과했다면 아틀레티코는 성공한 팀으로 평가받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대신, 그들은 잠재력을 낭비한 살아있는 사례가 되었습니다.
첫 번째 클럽 월드컵은 세계 축구계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참가 팀들이 경쟁적으로 노리는 금광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틀레티코는 모든 수단을 동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그 기회를 놓쳤습니다.
축구에서 실패는 여러 가지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전술, 부진한 경기력, 또는 단순히 불운이 그 원인입니다. 하지만 그 실패가 수천만 유로의 재정적 손실을 초래한다면, 우리는 의문을 품게 됩니다. 시메오네 감독과 그의 선수들이 로스앤젤레스에 가져온 야망이 과연 충분히 진지하게 실행으로 옮겨졌을까요?
2,270만 유로를 들고 미국을 떠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를 성공이라고 여길 수 없습니다. 모든 유로가 계약, 시즌, 심지어 감독 가문의 운명까지 좌우하는 오늘날의 축구계에서, 클럽 월드컵에서의 실수는 엄중한 경고에 불과합니다. 기회는 사라졌고, 예산은 바닥났으며, 야망은 여전히… 그저… 말뿐이었습니다.
출처: https://znews.vn/atletico-va-cu-truot-gia-17-5-trieu-euro-post156343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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