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정부 에 따르면, 선거일에 에콰도르 전역에서 공공 질서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약 10만 명의 군인이 배치되었습니다.
투표를 위해 줄을 선 에콰도르 국민들. 사진: 로이터
그러나 선거 기간 동안 국가선거관리위원회(CNE)는 전화 투표 플랫폼이 해킹당했다고 밝혔습니다. CNE 위원장인 다이애나 아타민트는 투표용지가 "손상되지 않고 안전하게 보호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일주일 전, 부패 방지 캠페인으로 유명한 전직 언론인이자 대선 후보였던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가 선거 운동 행사 도중 암살당했습니다.
올해 에콰도르 정치인 여러 명이 살해당했지만, 비야비센시오 씨의 죽음은 국제적인 관심을 끌었습니다. 예비 조사 결과 체포된 용의자들은 조직범죄단의 일원이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투표 전날, 또 다른 후보인 오토 존넨홀츠너는 자신과 가족이 아침 식사를 하던 근처에서 총격이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에콰도르는 세계 최대 코카인 생산국인 이웃 나라 콜롬비아와 페루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곳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조직범죄 집단이 에콰도르로 퍼져나가면서 폭력이 심화되었습니다. 이들은 고액의 뇌물 수수, 사업 강탈, 교도소 점거, 방해하는 사람 살해 등을 일삼고 있습니다.
널리 퍼진 불만과 급증하는 범죄율로 인해 퇴임하는 기예르모 라소 대통령의 인기가 떨어졌습니다. 그는 8월 20일 조기 선거를 요구했고 출마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Movimiento Revolución Ciudadana(RC) 당의 루이사 곤살레스가 선두주자이며 대선에 출마한 유일한 여성입니다.
곤잘레스 여사는 공공 지출과 사회 복지 프로그램을 늘리겠다고 약속했으며, 빈곤과 불평등과 같은 폭력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여 안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합니다.
전직 관광 및 노동부 장관인 곤잘레스 여사는 범죄 조직을 단속하기 위해 사법부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황남 (CNN, 로이터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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