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방부 주요 정보국 국장 키릴 부다노프(사진: 로이터).
모스크바 법원은 12월 25일 우크라이나 국방부 중앙정보국(GUR) 국장 키릴 부다노프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부다노프는 러시아를 상대로 104건의 "테러 공격"을 지휘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영장은 결석재판으로 발부되었지만, 부다노프 씨가 러시아로 인도되거나 러시아 법 집행 기관에 체포될 경우 최소 2개월 동안 구금될 예정입니다.
10월 초, 러시아 조사 위원회는 부다노프 씨가 무인 항공기(UAV)를 이용해 러시아 민간 인프라를 겨냥한 100건 이상의 "테러 공격"을 주도한 4명의 용의자 중 한 명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이에 앞서 4월에는 모스크바의 레포르토보 지방 법원도 부다노프 씨에 대해 테러 음모와 불법 폭발물 취급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앞서 2022년 10월 8일 크림반도 다리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의 주모자로 37세의 부다노프 씨를 지목한 바 있습니다. 이 폭발로 다리 위를 운행하던 열차의 연료 탱크 7개가 불에 탔습니다. 다리 두 구간의 도로 일부가 붕괴되어 3명이 사망했습니다.
부다노프 씨는 러시아 영토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왔습니다. 처음에는 러시아 반군 세력의 소행이라고 비난했지만, 나중에는 키예프의 소행이라고 시인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이러한 공격을 더 많이 감행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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