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리스 욘커 감독은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네덜란드가 8월 1일에 베트남 여자 팀을 상대로 큰 승리를 거두어 2023년 월드컵 E조에서 1위를 차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여자 월드컵 개막전에서 활약하는 베트남 여자 대표팀 선수들. (출처: VFF) |
네덜란드 여자 대표팀의 안드리스 욘커 감독은 NOS(네덜란드)와의 인터뷰에서 "네덜란드는 본선 진출을 위해 승리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는 큰 승리를 거두고 E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준우승팀이 진출하겠지만, 우리가 조 1위를 차지하는 게 최선입니다. 16강에서 누구와 맞붙을지 두고 보죠. 스웨덴, 이탈리아, 아니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웨덴이 이론적으로는 더 강하기 때문에 피하고 싶습니다.
2023년 월드컵 E조에서 두 경기를 치른 현재, 미국은 승점 4점(4-1 승점 차이)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네덜란드도 승점 4점(2-1 승점 차이)으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은 승점 3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으며, 베트남 여자 대표팀은 승점 0점입니다.
8월 1일 오후 2시에 열리는 E조 마지막 경기에서 미국은 포르투갈과, 네덜란드는 뉴질랜드에서 베트남 여자 대표팀과 맞붙습니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무승부만 있어도 되지만, 네덜란드는 베트남 여자 대표팀을 크게 이기고 조 1위를 차지해야 합니다.
16강 대진표에 따르면, E조 1위는 G조 2위와, G조 1위는 E조 2위와 맞붙게 됩니다. G조에서는 스웨덴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1로, 이탈리아를 5-0으로 꺾고 조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따라서 네덜란드는 다음 라운드에서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을 피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E조 1위를 차지해야 합니다.
풀백 에스미 브루츠 역시 네덜란드가 베트남 여자 대표팀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매 경기마다 조금씩 더 잘하고 있어요. 포르투갈전은 월드컵 데뷔전이라 부담감이 컸어요. 하지만 그 부담감을 어느 정도 덜어냈죠."
두 번째 경기에서 미국과 맞붙었는데, 저도 압박감과 긴장감에 시달렸습니다. 하지만 동료들의 응원 덕분에 힘을 얻었습니다. 안전하게 경기했고, 1-1 무승부가 중요했습니다. 다음 베트남전에서는 골을 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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