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방문객들이 북한에서 가장 알려지지 않고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 중 하나로 여겨지는 라선시를 방문할 수 있게 됐습니다.
1991년에 이 도시는 북한 최초의 특별 경제 구역으로 지정되어 새로운 경제정책의 시험장 역할을 했습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여행사 고려 투어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관광객에게 다시 개방되면 라선시를 방문하는 투어 예약을 재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국경 근처 북동부 도시 라선에서 4박 5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여행 상품의 가격은 약 720달러(약 2천만 동)입니다. 방문객들은 중국 옌지에서 2박을 머물게 됩니다. 첫 번째 여행은 2월 12일부터 2월 18일까지 진행됩니다.
"수도 평양은 아직 관광객들 에게 폐쇄되어 있지만, 북한을 방문하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이 투어는 나선의 특정 명소로 관광객들을 안내할 예정입니다."라고 고려 투어의 대표인 그렉 바치(Greg Vaczi)는 NBC 뉴스에 말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라선은 1991년 이래 북한의 다른 지역과 다르게 운영되어 왔습니다. 또한 휴대전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카드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는 최초의 지역이기도 합니다.
백학산 해삼농장과 백학산 식품가공공장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황금삼각은행에서는 북한 은행 계좌를 개설할 수도 있습니다. 북한 삼국전망대에서는 중국과 러시아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라선에는 국제공항이 없기 때문에 중국 국경을 통과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1월에는 또 다른 여행사인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Young Pioneer Tours)도 라선 여행 상품을 발표했습니다.
고려 투어의 대표인 사이먼 코커렐은 투어가 재개되면 서양 관광객들이 이용하지 않았던 중국 북부의 육로 국경 관문을 통해 여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이먼 씨는 "북한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은 긍정적이고 눈을 뜨게 하는 많은 것들을 얻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자신의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고려투어에서는 현재 3월과 4월에 라선 투어 예약을 접수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6월에 동해안 갈마관광지구를 개장하여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과 외화 수입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미국과 한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 국민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광객들은 스스로 북한에 올 수 없으며, 영 파이오니어 투어(Young Pioneer Tours)와 고려 투어(Koryo Tours)와 같은 정식 허가 여행사를 통해 투어를 구매해야 합니다. 이 두 곳은 북한 투어를 전문으로 하는 중국 여행사입니다.
투어 참가자에게는 여행사 가이드와 현지 가이드가 동행하여 전체 프로그램을 안내해 드립니다. 단체로 여행하는 경우, 중국인 참가자는 북한 입국을 위한 특별 단일 입국 허가증 덕분에 비자를 신청할 필요가 없습니다.
재개방과 함께 북한은 새로운 방문객 유치에도 나서고 있는데, 그중에는 4월에 개최될 예정인 평양 국제 마라톤 대회에 참가 신청을 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평양에서 매년 열리는 이 국제 마라톤 대회는 올해로 31회를 맞이합니다.
NK뉴스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2019년에 약 35만 명의 중국 관광객이 북한을 방문하여 평양에 큰 수입원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출처: https://dantri.com.vn/du-lich/voi-gia-gan-20-trieu-dong-khach-tham-noi-it-duoc-biet-nhat-o-trieu-tien-20250215110250562.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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