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상 최대 원유 소비량 기록

국제 에너지 기구(IEA)에 따르면 중국의 석유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시장이 더욱 긴축되고 가격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IEA는 이번 주 초에 세계 석유 시장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이 보고서에서 올해 석유 수요 예측치를 역대 최대인 1억 200만 배럴/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작년보다 220만 배럴 증가한 수치입니다.

중국이 60%나 증가하며 증가폭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중국의 원유 소비량 또한 3월에 하루 1,600만 배럴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경제 데이터는 중국의 회복이 취약함을 시사하지만, IEA는 "석유 수요 회복 전망은 예상과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현재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입니다.

베이징은 수년간의 코로나19 제로(0) 정책 이후 경제 회복을 위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늘려왔습니다. 대규모 제조업에 전력을 공급하려면 저렴한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1월 중국 저장성의 한 항구에 정박한 유조선들. 사진: 로이터

매달 발표되고 시장의 주목을 받는 IEA 보고서는 이번에는 개발도상국과 경제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은 유럽 및 북미 지역의 원유 수요 격차가 커지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중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의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대로, 선진국의 높은 금리와 만연한 인플레이션은 해당 지역의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서방은 화석 연료 사용을 중단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개발도상국은 여전히 ​​저렴한 연료인 석유와 석탄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은 하루 평균 1억 100만 배럴 이상으로 작년보다 12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번 달부터 하루 100만 배럴 이상 생산량을 줄이기 시작했고, 미국의 석유회사들도 신규 생산에 투자하기를 꺼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IEA의 원유 시장 경색 전망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은행 시스템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세계 경제 전망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최근의 이슈로, 유가에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하투 (WSJ에 따르면)

소스 링크: https://vnexpress.net/trung-quoc-tieu-thu-dau-tho-ky-luc-460670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