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안경비대는 실종된 잠수함에 승무원 1명과 승객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잠수함은 96시간 동안 수중 작전이 가능했지만, 아직 수중 상태인지 아니면 수면 위로 떠올라 현재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인지는 불분명했습니다.
관광 잠수함 타이탄은 역사적인 타이타닉호 잔해를 탐험하기 위해 승객을 기다리는 데 사용됩니다. 사진: AP
미국과 캐나다의 선박과 항공기들이 해당 선박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역으로 파견되었으며, 최대 수심 1만 3천 피트(3,962미터)까지 추적할 수 있는 소나 부표가 수중에 투하되었다고 존 모거 미국 해안경비대 제독이 월요일 기자들에게 밝혔습니다. 그는 "해안가가 외딴 지역이라 수색이 어렵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잠수함을 운영하는 민간 회사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스는 월요일 성명을 통해 탑승객 구조에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친척이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에 따르면, 영국의 억만장자 해미쉬 하딩도 탑승객 중 한 명이었습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앞서 트위터를 통해 폴라 프린스호 수상선이 일요일 아침 타이타닉호 난파선으로 잠수하기 시작한 지 약 1시간 45분 만에 잠수함 타이탄과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하딩의 의붓아들은 페이스북에 "잠수함에서 실종됐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후 가족의 사생활을 이유로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타이타닉호 난파선은 값비싸고 모험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사진: 로이터
하딩은 앞서 페이스북에 자신이 배에 탑승할 것이라고 게시했습니다. 그 이후로 그의 계정에는 더 이상 게시물이 없습니다. 하딩의 게시물에 따르면, 탐험대는 금요일에 출항했으며, 첫 번째 잠수는 일요일 아침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오션게이트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탐험은 1인당 25만 달러의 비용이 들며, 타이타닉호 유적지까지 대서양을 가로질러 400마일(약 640km)을 항해합니다. 승객들은 5인승 타이탄 잠수함을 타고 약 12,000피트(약 3,400m) 깊이의 타이타닉호 유적지까지 2시간 동안 이동합니다.
아시다시피, 유명한 영국 선박 타이타닉호는 1912년 처녀 항해 중 빙산에 충돌하여 침몰하여 1,50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이 역사적 사건은 수많은 책, 특히 1997년 개봉한 블록버스터 영화 "타이타닉"의 소재가 되었습니다.
부이 후이 (Reuters, CNN, AP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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