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은 도쿄와 오사카의 해충 구제 협회에 따르면, 올해 두 일본 도시의 빈대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문가들은 이 문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일본에서 빈대가 갑작스럽게 발생한 것은 한국과 프랑스 등 다른 나라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보고된 이후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내외 관광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빈대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 서울에서 열린 빈대 방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했습니다.
약 5mm 길이의 빈대는 낮에는 가구의 틈새와 틈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 사람의 피를 빨아먹습니다. 빈대에 물리면 일부 사람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곤충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암컷 빈대는 평생 수백 개의 알을 낳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곤충이 옷이나 가구에 달라붙어 있을 경우 침입이 더 쉽게 퍼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빈대는 19세기 후반부터 일본에 존재해 왔으며 한때 전국에 널리 퍼져 있었지만, 1970년경 살충제 때문에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2000년경부터 일부 종의 빈대가 살충제에 대한 내성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도쿄 해충 구제 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일본 수도에는 주민들로부터 도움 요청 전화 306통이 접수됐는데, 이는 2022년 총 전화 247통을 훌쩍 넘는 수치입니다.
한편, 오사카는 올해 초부터 11월 말까지 307건의 지원 요청을 받았는데, 이는 작년보다 약 50% 증가한 수치입니다.
파리의 빈대 '위기'에 대한 진실
11월 말, 오사카 지하철에 빈대가 나타났다는 보고가 소셜 미디어에 급속도로 퍼져, 지하철 운영사는 1,380대의 모든 열차를 청소했습니다.
일본 곤충학 및 동물학회 회장이자 효고 의대(일본) 피부과 교수인 마사루 나츠키 전문가에 따르면, 도시 지역 밖에서도 빈대 침입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여행할 때 옷과 소지품을 비닐 봉지에 싸서 침대에서 가능한 한 멀리 떨어진 곳에 두라고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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