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는 햇볕이 강한 날에 탈수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오이, 토마토, 피망, 시금치를 먹어야 합니다.
더운 날씨는 탈수를 유발합니다.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종합암센터(미국)에 따르면, 탈수는 혈당 수치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심한 탈수증 환자는 생명을 위협하는 당뇨병성 케톤산증(혈액 내 높은 산도)에 걸리기 쉽습니다. 마시는 물 외에도 다음 식품에도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셀러리, 오이
셀러리와 오이 같은 비전분 채소는 혈당 수치를 높이지 않으면서도 수분을 공급합니다. 셀러리는 약 90~99%가 수분입니다. 오이는 96%가 수분이며, 얇게 썬 채소 한 컵(125g)에는 약 16칼로리가 들어 있습니다. 또한 신체에 필수적인 비타민과 미네랄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셀러리와 오이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다른 식품보다 칼로리와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피망
피망에는 수분, 섬유질,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섬유질은 소화를 늦춰 포도당(당)이 혈류로 더 천천히 흡수되도록 합니다. 32만 8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코벤트리 대학교(영국)의 2018년 연구에 따르면, 하루 25g 이상의 섬유질을 섭취하는 여성과 38g 이상의 섬유질을 섭취하는 남성은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20~3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농무부 에 따르면, 피망은 약 94%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칼륨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칼륨은 심장과 신장 기능, 신경 전도, 근육 기능 조절에 필요한 물질입니다. 칼륨은 전해질이기도 하며, 장기에 필요한 수분을 보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피망은 수분, 비타민 C, 섬유질이 풍부해 당뇨병 환자에게 좋습니다. 사진: Freepik
토마토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토마토는 약 95%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타민 C와 칼륨 함량이 높고 탄수화물 함량은 낮아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방울토마토 한 컵(125g)에는 약 27칼로리와 탄수화물 6g이 들어 있습니다.
토마토에는 세포 보호에 효과적인 강력한 항산화제인 리코펜이 풍부합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미국)에 따르면, 리코펜은 토마토를 익혀서 섭취할 때 가장 잘 흡수됩니다. 환자는 이 영양소를 더 많이 섭취하기 위해 일주일에 최소 두 번은 익힌 토마토를 섭취해야 합니다.
녹색잎채소
상추, 시금치, 케일과 같은 짙은 녹색 잎채소는 밝은 녹색 채소보다 영양가가 높고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시금치에는 비타민 K가 풍부하여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시금치 한 컵(125g)에는 비타민 K 일일 권장량의 121%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영양소는 혈전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시금치는 칼륨 함량이 높고, 90~99%가 수분이며,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탄수화물 함량은 낮습니다. 케일은 칼슘, 칼륨, 마그네슘, 비타민 A, C, K 등 신체에 필수적인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사과
사과는 섬유질이 풍부합니다. 중간 크기의 사과 한 개에는 4.5g의 섬유질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를 늦추고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지 않습니다. 마이오 클리닉 헬스 시스템(미국)은 여성은 하루 21~25g, 남성은 30~38g의 사과 섭취를 권장합니다. 당뇨병 환자는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거나 배나 복숭아로 대체하여 체내 수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베리류
딸기,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의 열매는 수분, 항산화제인 안토시아닌,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질병을 유발하는 자유 라디칼로부터 신체를 보호합니다.
베리류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키위나 칸탈루프처럼 수분, 섬유질,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도 좋은 선택입니다. 탄수화물 함량이 낮고 혈당에 미치는 영향도 적습니다.
마이캣 ( Everyday Health 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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