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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닛케이 아시아는 미국과 인도네시아가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관계를 격상하여 양국 협력에 있어 역사적인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회담을 하는 동안 결정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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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미국과 인도네시아는 핵심 신기술 및 신흥 기술, 지속 가능한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공동 번영을 위한 경제 협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양측은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 다각화, 인도네시아 농촌 지역의 디지털 연결성 강화, 인도네시아 신흥 기업 투자, 관광 파트너십 출범, 그리고 미국의 민간 투자 활용을 위해 협력할 것입니다.
기후 분야에서 미국과 인도네시아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및 광물 협력, 소규모 재생에너지 그리드 지원, 청정에너지 전환 계획 추진, 탄소 포집 및 저장(CCS) 프로젝트 시행, 동남아시아 전력망 연결성 강화 및 대기질 개선, 산업 성장을 위한 청정에너지 대안 모색, 폐기물 관리 협력 확대 등 다양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양국은 사이버 안보 협력 확대, 해양 안보 강화, 새로운 국방 협력 협정 체결을 통한 국방 협력 증진, 그리고 대테러 협력 강화에도 합의했습니다. 또한, 인적 교류 증진, 교육 , 문화, 보건 등 분야 전문가 교류를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회담 후, 공동 성명에서 양측은 "중요 광물 행동 계획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광물 무역을 확대하여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또 다른 노력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미-인도네시아 파트너십은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작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했고,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지난 9월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8기가톤(1기가톤 = 10억 톤)의 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저장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염수 대수층을 활용할 경우 400기가톤을 추가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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