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양보 요구

우크라이나를 위한 미국 대통령 특사인 키스 켈로그는 주말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거의 3년간의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약간의 양보"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AFP에 따르면, 켈로그 씨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해당 지역에 대한 입장을 완화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며, 러시아 대통령에게도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미국 관리는 양측이 향후 몇 달 안에 휴전 협정에 도달할 경우, 우크라이나가 연말까지 선거를 실시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의 공보 담당 보좌관 드미트로 리트빈은 휴전과 선거만 포함하는 계획은 충분하지 않으며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트빈 보좌관은 몇 마디 발언만으로 미국의 입장 전체를 판단할 수는 없다고 강조하며, 우크라이나는 분쟁을 종식시키고 지속적인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더욱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계획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무엇을 밝혔나요?

거의 3년간의 전투 끝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로 진격하고 있으며, 키이우 군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주 일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러시아 연해주 부지사이자 자원 군 부대를 지휘했던 세르게이 예프레모프가 2월 2일 쿠르스크에서 지뢰에 맞아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전 육군 사령관 발레리 잘루즈니의 고문이었던 빅토르 나자로프 장군이 어제(2월 3일) 군 병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징병 연령을 25세에서 21세로 낮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 4월 우크라이나는 징병 연령을 27세에서 25세로 낮췄고, 다른 국가들도 18세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 두 보도에 대해 아직 언급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