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이굽이 흐르는 응오동 강을 따라 굽이굽이 흐르는 석회암 산맥 사이에는 비단처럼 펼쳐진 논들이 펼쳐져 있고, 그 위로 가벼운 배들이 미끄러지듯 떠다니며 즐거운 웃음소리와 새 벼의 향기를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
닌하이(Ninh Hai) 마을 반람(Van Lam) 마을 주민인 레티항(Le Thi Hang) 씨는 황금빛 쌀 다발을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해안으로 옮기며 즐거운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배를 타고 쌀을 수확하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그 덕분에 올해 쌀 수확은 풍성합니다. 서양 손님들이 쌀 수확에 도전해 보겠다고 해서 저와 함께 배에 올라타 쌀을 수확했습니다. 그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니 저도 기뻤습니다."
땀꼭(Tam Coc) 밭에서 일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항 씨는 베테랑 농부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할 때마다 항상 미소를 짓고 친절하게 응대하는 "관광 홍보대사"이기도 합니다. 항 씨는 또한 "황금기"가 오면 이곳 주민들은 쌀 수입뿐만 아니라 보트 조정 서비스 수입도 크게 늘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닌하이(Ninh Hai) 마을의 농가에서 태어난 도 낫 민(9세)은 추수철마다 아버지를 도와 벼 탈곡하는 데 능숙했습니다. 손과 발로 재빨리 탈곡한 쌀을 자루에 담았고, 일하는 동안 그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아침부터 아버지를 도와 벼 탈곡을 하고 있어요. 아버지가 쌀을 탈곡기에 넣으면 저는 옆에 서서 어느 자루가 가득 찼는지 지켜보며 아버지를 도와 자루에 쌀을 담습니다." 황금빛 논 한가운데서 탈곡기의 굉음과 민의 웃음소리가 어우러져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아마도 웃음과 짚 냄새가 가득했던 그 화창한 여름날은 그의 어린 시절에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무대 조명, 스모크 머신, 소품 없이도 땀꼭의 벼가 익어가는 계절은 매년 수천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합니다. 이 계절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직접 배를 저어보고, 광활한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들판 한가운데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매우 독특하고 소박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2018년 Business Insider(미국)는 이곳을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벼농사 5곳 중 하나로 선정했는데, 이는 매년 열리는 땀꼭 골든 관광 주간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닌하이(Ninh Hai) 코뮌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딘 안 또이(Dinh Anh Toi) 씨에 따르면, 땀꼭(Tam Coc) 논은 약 20헥타르 규모의 논으로, 약 200가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양호한 날씨와 우수한 재배 기술 덕분에 수확이 조기에 이루어져 벼 수확량이 사오당 2~2.5퀸탈(quintal)에 달해 예년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약 1만m² 규모의 예술적인 벼 그림 "용문을 넘는 물고기(Fish over the dragon gate)"는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고 즐길 수 있도록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습니다. 수확 후에도 코뮌은 사업체들과 협력하여 농부들이 재생된 벼를 관리하고, 오랫동안 지속되는 푸르름과 노란빛 풍경을 유지하여 땀꼭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시골길에서 하루가 저물어갈 무렵, 벼를 타작하는 사람들의 북적이는 풍경.
벼가 익어가는 시기의 땀꼭은 시끄럽지도 붐비지도 않습니다. 햇살 아래 미소 짓는 농부들, 밭에서 자라나는 법을 배우는 아이들, 그리고 황금빛 쌀알과 관광객들의 기쁨으로 가득 찬 배들이 있습니다.
삶의 번잡함 속에서, 때로는 응오동 강 한가운데 있는 작은 배 위에서 아침을 보내며, 새 벼의 향기를 들이마시고, 배 옆을 부드럽게 찰랑이는 물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평화를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출처: https://baoninhbinh.org.vn/mua-vang-tam-coc-giua-non-nuoc-bao-la-12577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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