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여자 월드컵 결과는 7월 23일 오후에 나왔는데, 남아프리카 공화국 팀은 G조에서 스웨덴에게 1-2로 패하면서 지진이 일어날 뻔했습니다.
스웨덴 대표팀( 세계 랭킹 3위)은 2023년 여자 월드컵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유럽 대표팀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여자 대표팀(세계 랭킹 54위)과의 개막전에서 큰 어려움 없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웨덴 여자 선수(노란색)는 경기 시작 후 공을 잘 컨트롤했습니다. 사진: 게티 |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 스웨덴 여자 대표팀은 빠르게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남아공 골문을 향해 강한 압박을 가했습니다. 그러나 남아공 대표팀의 탄탄한 수비진은 전반전을 0-0 무승부로 마무리하는 데 일조했습니다.
놀라운 일은 48분, 남아프리카 공화국 여자 대표팀이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발생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왼쪽 측면을 가로지르는 롱 패스를 받은 린다 모틀할로가 슛을 날렸고, 스웨덴 골키퍼 제시라 무소비치의 블로킹에 막혔습니다. 곧바로 힐다 마가이아가 용감하게 달려들어 공을 터치하고 스웨덴 여자 대표팀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스웨덴을 상대로 골을 넣은 후 기뻐하는 남아프리카 선수들. 사진: 게티 |
이 골은 스웨덴 여자 대표팀의 자존심을 건드린 듯했습니다. 유럽 대표팀은 이후 공격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66분, 오른쪽 윙에서 필리파 앙헬달의 크로스를 받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여자 대표팀의 레보강 라말레페가 걷어내려다 실수로 공을 자책골로 연결했습니다. 스웨덴의 스코어는 1-1이었습니다.
경기 막판 스웨덴 여자 대표팀은 폭우 속에서도 끈질긴 공격을 이어갔지만, 아프리카 대표팀은 탄탄한 체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수비를 구축했습니다. 무승부로 끝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90분, 팀 동료의 코너킥을 센터백 아만다 일레스테트가 높이 뛰어올라 남아공 골대를 향해 헤딩슛을 성공시키며 스웨덴 여자 대표팀의 2-1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스웨덴 여자 대표팀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순간. 사진: 게티 |
남아공 여자 대표팀에게는 안타까운 일입니다. 아프리카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첫 승점을 거의 따낼 뻔했기 때문입니다. 2019년 월드컵 첫 출전 당시 남아공 여자 대표팀은 3전 전패를 기록하며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스웨덴을 상대로 보여준 합리적인 전술과 용감한 투지는 남아공 여자 대표팀이 전문가와 팬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호아이 푸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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