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과학부 산하 마미라우아 연구소는 돌고래 사체가 아마존 분지의 테페 호수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이렇게 많은 수의 돌고래가 죽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테페 호수의 기록적인 높은 수온과 장기간의 가뭄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과학자와 활동가들은 이제 돌고래를 구출하기 위해 강의 주요 유역 밖에 있는 석호나 호수(수온이 더 시원한 곳)로 이동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리적 거리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연구원 앙드레 코엘료에 따르면, 돌고래를 다른 강으로 옮기는 것 역시 새로운 수질 환경에서 독소나 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해야 하기 때문에 실현 가능하지 않습니다.
마미라우아 연구소에 따르면, 이 사건은 아마존 우림이 인간 활동과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다는 많은 기후 과학자들의 우려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세계 최대 수로인 아마존 강은 현재 건기입니다. 기록적인 고온으로 인해 많은 수생 생물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더위는 아마존 강이 흐르는 브라질 아마조나스 주 주민들의 삶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해당 주 내 59개 지자체는 강 항해와 낚시에 방해가 되는 평균 이하의 수위를 보고했습니다.
Minh Hoa (VNA, Tuoi Tre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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