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트리) - 한국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베트남 팀이 약한 상대가 아니며, 우리 팀은 내일(10월 17일 오후 6시)에 잘 준비해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내일(10월 17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베트남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베트남이 약팀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아시안컵이나 월드컵 예선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10월 17일 한국과 베트남 팀의 친선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이 경기 전 한국 언론과 팬들은 대한 축구 협회(KFA)가 베트남과 같은 약한 상대를 친선 경기에 선택한 것은 실수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데일리는 " 베트남 은 현재 FIFA 랭킹 95위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을 이끌고 출전한 이후 가장 낮은 FIFA 랭킹을 기록한 상대입니다. 한국은 32년 만에 동남아시아 팀을 홈구장에 초청하여 국제 경기를 치렀습니다. 베트남과 마지막으로 맞붙은 것은 2006년 독일 월드컵 2차 예선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친선 경기를 치른 적이 없습니다. 베트남이나 동남아시아 팀과 맞붙으면 아무런 이득이 없기 때문입니다. 트루시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에 2패를 당했고, 19회 아시안게임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신문은 KFA가 베트남과 친선경기를 하기로 한 이유는 2024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데일리는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아 축구에 대해 더 많이 배우기 위해 베트남과 친선경기를 치르고 싶어한다"며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극복해야 할 상대의 치밀한 수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고 전했습니다.
한국은 베트남 팀과 친선경기를 치르며 견고한 수비를 가진 상대를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시험해보았습니다(사진: AP).
클린스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오늘 선수들에게 이 점을 강조했습니다. 어떤 단계를 준비하고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026년 월드컵 예선 시작 전 마지막 평가전이기 때문에 팀의 경기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항상 긍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클린스만 감독은 덧붙였습니다.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손흥민(토트넘)과 황인범(즈베즈다)의 선발 출전 가능성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오늘 훈련에서 선수들의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확실하며, 경기력을 평가한 후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전에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10월 13일 튀니지와의 친선 경기에서 손흥민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찬 센터백 김민재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민재는 지난 몇 년간 큰 발전을 이루었고, 마지막 경기도 훌륭했습니다. 솔직히 주장 완장을 다른 선수에게 준다고 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재성 선수처럼 주장 완장을 차는 선수라면 누구든 자격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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