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유엔(UN) 사무총장 부대변인인 파르한 하크(Farhan Haq) 씨는 유엔이 현재 기근을 겪고 있는 지역인 나이지리아 북동부에 2,000만 달러 규모의 긴급 식량 안보 구호 패키지를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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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르한 하크 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이 나이지리아를 위한 식량 구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출처: 뉴욕 타임스) |
파르한 하크 씨에 따르면, 유엔은 중앙 비상 대응 기금에서 900만 달러, 나이지리아 인도주의 기금에서 1,100만 달러를 지원받아 나이지리아의 보르노, 아다마와, 요브 주 정부 와 협력하여 식량 안보 문제를 해결할 예정입니다.
구호 패키지에는 식량, 즉석식품, 깨끗한 물 공급, 의료 서비스, 농업 지원이 포함됩니다.
하크 부대변인은 긴급 구호 패키지가 대응의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이지만, 기근의 심각성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인도적 지원 파트너들의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나이지리아에 대한 13억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 계획은 26%만 집행되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 파트너에 따르면, 올해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는 5세 미만의 어린이 약 70만 명이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급성 영양실조에 걸릴 위험이 있으며, 50만 명 이상이 6월부터 8월까지의 흉작기에 비상 수준의 식량 부족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인도주의 전문가들은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의 식량 위기의 원인이 무장 단체의 폭력과 기후 변화의 영향에서 비롯되었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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