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꾸이년 항만 국경수비대(빈딘)는 꾸이년 해상 항만 당국과 협력해 침몰한 선박의 선원 14명을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12월 20일 오후 10시 55분경 꾸이년 항만 국경수비대는 꾸이년 해상 항만 당국으로부터 호아루 02호 선박이 빈딘성 해역을 항해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는 정보를 접수했습니다.

이 배는 꽝닌성에서 바리아붕따우성 까지 12,000톤이 넘는 클링커를 운반하고 있으며, 선원 12명과 승객 2명이 탑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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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루 02호 탑승객들은 당국에 의해 성공적으로 구조되었습니다. 사진: TB

빈딘성 푸미현 콘짜우섬에 접근하던 중, 선박이 화물칸에 물이 넘쳐 침몰하는 사고를 겪었습니다. 선박에는 약 17,000리터의 용존산소(DO) 유가 있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꾸이년 해양 항만 당국은 나트차우 289호를 파견하여 호아루 02호에 탑승한 14명을 성공적으로 구조했습니다.

12월 21일 아침, 선원들은 건강 상태가 안정되어 무사히 해안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호아루 02호 선장 마 반 응옥은 푸미 현 해역으로 향하던 중 큰 파도가 선체 왼쪽을 강타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바닷물이 선체와 화물칸으로 밀려들어 선박이 점차 침몰했습니다.

"그때 저는 조난 신호를 보내고 선원들에게 모든 소지품을 버리고 배를 버리고 구명조끼를 챙겨 뗏목에 뛰어들라고 지시할 시간밖에 없었습니다. 10여 분 후, 배는 완전히 바다에 가라앉았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라고 응옥 씨는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