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후보 카말라 해리스와 공화당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는 10월 14일(현지 시간) 펜실베이니아에서 함께 선거 운동을 벌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두 후보는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에서 약 700만 표를 두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대선 우편투표도 이곳에서 진행됩니다.
CNN에 따르면 해리스 여사는 에리에서 연설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교외의 한 도시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해리스는 공식적으로 지명된 이후 몇 주 동안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지만, 현재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국적인 경쟁과 백악관 입성을 결정하는 주요 주에서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CNN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약 50%가 해리스 씨를, 47%가 트럼프 씨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기관 파이브서티에이트(FiveThirtyEight)에 따르면, 해리스 씨는 트럼프 씨를 단 1%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해리스는 최근 전통적 플랫폼과 비전통적 플랫폼 모두에 출연하며 다양한 유권자들을 공략해 왔습니다. 그녀의 선거캠프는 10월 16일 폭스 뉴스 인터뷰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그녀가 케이블 채널에 출연하는 첫 번째 사례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경선에서 하차한 이후, 유력 흑인 유권자들 사이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가 증가했습니다. 지난주 뉴욕타임스와 시에나 칼리지가 공동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10월에 대선이 치러진다면 흑인 유권자의 거의 80%가 해리스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경합주의 흑인 유권자들 또한 트럼프보다 해리스에게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최근 타임스/시에나가 남성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공화당이 전국적으로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트럼프는 51%로 해리스가 40%를 득표했습니다. 민주당 전략가들은 해리스가 트럼프를 꺾으려면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라틴계 유권자들 사이에서 지지율을 높여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는 두 집단 모두에서 투표율을 높였습니다.
칸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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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sggp.org.vn/ba-kamala-harris-va-ong-donald-trump-cung-van-dong-tranh-cu-o-bang-chien-truong-pennsylvania-post7636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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