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혹독한 날씨를 "감안하다"
FIFA가 뉴질랜드 남섬의 추운 겨울을 맞이하는 외딴 도시 더니든을 월드컵 경기 개최지로 선택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한때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구가 많았던 이 도시에는 포사이스 바(Forsyth Barr)라는 세계적인 경기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더니든(뉴질랜드)의 포사이스 바 스타디움
지난 12년 동안 3만~3만 6천 석 규모의 이 경기장은 더니든의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스포츠 경기와 콘서트를 개최해 왔습니다. 포사이스 바는 천연 잔디 구장을 갖춘 세계 유일의 영구적인 지붕이 있는 경기장이기 때문입니다.
포사이스 바 스타디움의 지붕은 사면을 감싸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 경기장은 마치 "온실"과 같아, 비, 바람, 눈 등 외부 환경에 관계없이 팬과 선수들이 스포츠 경기에 온전히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포사이스 바 스타디움의 지붕은 벡터 포일텍(Vector Foiltec)에서 공급 및 설치한 투명 ETFE 소재로 제작되었는데, 이는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와 베이징 버드 네스트(Bird's Nest)에 사용된 소재와 동일합니다.
ETFE는 원래 항공우주 산업을 위해 개발된 투명 폴리머입니다. 이중 외피 ETFE 클래딩은 약 90%의 투명도를 자랑하며,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유일한 투명 소재입니다. ETFE로 덮인 면적 이 20,500m² 에 달하는 이 건물은 남반구에서 가장 큰 ETFE 코팅 구조물입니다. ETFE는 유리보다 가볍지만(무게 기준 1%) 매우 견고하여 자체 무게의 400배를 지탱하고 길이의 3배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즉, 더니든의 추운 남부 기후에서 발생하는 바람과 눈을 견딜 수 있습니다.
더니든의 자부심
포사이스 바는 오타고 대학교 부지 내에 위치한 경기장입니다. 산을 등지고 바다를 마주 보고 있는 포사이스 바는 더니든 어느 방향으로 가든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 당당하게 서 있는 경기장을 볼 수 있습니다.
포사이스 바 스타디움의 내부를 더 깊이 들여다보면, 인프라 시스템과 기능성 공간 또한 FIFA의 기준을 충족합니다. 기자회견실과 기자실은 모두 넓습니다. 포사이스 바 스타디움 최상층에는 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VIP 고객을 위한 레스토랑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A 스탠드 전체를 가로지르는 투명한 유리벽 가까이에 식탁이 깔끔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품격 있는 팬들은 와인과 스테이크를 즐기며, 월드컵의 수준 높은 경기를 경기장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8월 1일, 포사이스 바 스타디움에서 베트남 여자 대표팀과 네덜란드의 경기가 열립니다. 이 경기는 2023년 여자 월드컵에서 베트남 여자 대표팀의 마지막 경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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