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AI 지수에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은 100점 만점에 59.2점을 받아 전 세계 40개국 중 6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지수는 WIN(Worldwide Independent Network of Market Research)이 5개 대륙(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의 40개국 사람들의 인공지능에 대한 인식, 사용, 신뢰, 관심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실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신기술에 대한 개방적이고, 관심과 자신감을 갖춘 역동적인 도시 인구 덕분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은 AI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인 태도 측면에서 많은 선진국을 앞지르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신뢰도(65.6점)에서 세계 3위, AI 수용도(71.6점)에서는 5위를 차지했습니다. 베트남 국민들의 AI에 대한 관심도, 사용 편의성, 그리고 인지된 유용성 지수 또한 세계 평균을 상회했습니다.
이는 베트남 사회에서 디지털 기술 에 대한 신뢰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분명한 신호이며, 이를 통해 베트남이 세계 10대 주요 국가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사용자 그룹은 주로 18~34세의 젊은층이며, 특히 호치민시와 하노이라는 두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반면, 다낭과 칸토 주민들은 AI 사용률이 현저히 낮은데, 이는 중심 도시와 2차 지역 간의 기술 접근성 격차를 반영합니다.

조사 대상 연령대 중 가장 젊은 연령대(18~24세) 중 하노이(89%)와 호찌민시(87%)에서는 10명 중 9명이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다낭에 거주하는 55~64세 연령대의 사용률이 가장 낮았는데, 10명 중 1명만이 AI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적으로 AI 사용은 나이가 들면서 감소합니다. 고령층은 이러한 기술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고 따라서 익숙함도 떨어집니다. 이는 베트남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국가에서도 공통적인 추세입니다.
일상생활에서 AI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처럼 AI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는 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이 기술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다른 아시아 태평양 국가와 마찬가지로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가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 보고서 설문 조사에 참여한 사람 중 52%가 AI가 개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용하는 방식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다음으로는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이는 설문 응답자의 48%가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이는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우려입니다.
특히, 많은 선진국에서는 허위 정보(딥페이크, 여론 조작)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우려로 여겨지는 반면, 베트남에서는 응답자의 36%만이 이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는데, 이는 베트남 국민 중 가장 낮은 우려 수준입니다.
이러한 차이는 베트남 사람과 유럽이나 미국 사람 사이의 인식 차이를 보여주는데, 이들 나라에서는 종종 잘못된 정보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출처: https://www.vietnamplus.vn/viet-nam-dung-trong-top-cac-quoc-gia-the-gioi-tren-bang-xep-hang-chi-so-ai-post1050843.v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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