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보안 기관은 10만 개의 박격포 포탄을 구매하는 "유령 계약"에 약 4,000만 달러를 초과 지불한 공무원 집단을 적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1월 27일, "이 조사를 통해 국방부 관리 들과 리비우 무기 공급업체 관리자들의 불법 행위가 드러났다. 이들은 박격포탄 구매 계약으로 약 15억 그리브나(3,960만 달러)를 챙겼다"고 밝혔다.
SBU에 따르면, 조사 결과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전직 및 현직 고위 관리 여러 명이 적대 행위가 발발한 지 6개월 후인 2022년 8월에 리비우 병기창에서 군대를 위한 박격포탄 10만 발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계약금 전액을 리비우 아스널 계좌로 선불로 지불했지만, 회사는 탄약을 납품하지 않고 발칸반도에 있는 다른 계열사 계좌로 이체했습니다. 나머지 금액은 키예프에 있는 리비우 아스널의 은행 계좌에 남아 있습니다.
2022년 10월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주 최전선에서 박격포탄을 준비하는 우크라이나 군인들. 사진: 로이터
SBU는 국방부와 리비우 병기창 관계자 5명을 부패 연루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용의자 1명은 국경을 넘으려다 체포되었습니다.
이 부패 스캔들은 거의 2년간 전쟁에 시달려 온 우크라이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크라이나는 전시 사기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유럽 연합 가입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군부 부패는 특히 민감한 문제입니다.
올렉시 레즈니코프 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지난 9월 자신이 지휘한 부대 내에서 여러 건의 부패 혐의로 해임되었습니다. 레즈니코프 본인은 부패 혐의를 받지 않았지만, 그의 관리들 사이에서 여러 건의 부패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Huyen Le ( 로이터, Pravda 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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