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은 핵무기연구소와 무기급 핵물질 생산 시설을 시찰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보고서는 시설의 위치나 시찰 날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조선노동당의 핵무력 건설 노선에 따라 자위적 핵무기 수를 늘리기 위해 원심분리기 수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9일 북한 정권 수립 76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 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이 우라늄 농축 시설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과 미국 정보기관들은 북한이 평양 인근 강선 핵단지와 영변에 우라늄 농축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10년 북한은 미국의 유명 핵 과학자 지크프리드 헤커를 영변 우라늄 농축 시설 시찰에 초청했습니다.
연합뉴스는 평양이 우라늄 농축 시설을 갑자기 공개한 것은 11월 말에 치러지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역량을 과시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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