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한국 최고의 대학인 서울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졸업식에 참석했습니다.
사진: 서울대학교
노동시장은 암울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현재 15세 이상 대졸 이상 실업자 중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304만 8천 명입니다. 이는 중졸 이하 실업자 303만 명보다 많으며, 통계청이 통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대졸 실업자가 중졸 이하 실업자를 넘어섰습니다.
이들은 일하지도 않고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 비경제 활동인구"로 분류됩니다. 이 그룹에는 고등 교육을 받거나, 시험 공부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거나, 구직 활동을 포기한 사람들이 포함됩니다. 매일 경제신문 에 따르면, 전체 실업률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 수치는 김치의 나라 한국 노동 시장의 추세와 불안정한 구조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학사 학위 이상을 소지한 "비경제활동인구"와 중졸 이상의 "비경제활동인구" 간의 격차는 100만 명 이상이었지만, 그 차이는 정반대였습니다. 한때 안정적인 직업 기회의 상징이었던 대학 학위는 매력도가 떨어졌습니다. 한국의 대학 진학률은 76.2%로 OECD 38개국 평균(평균 진학률은 40~50% 사이)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코리아헤럴드는 위 수치의 이면에는 암울한 고용 현실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경제인연합회가 3월에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500대 대기업 중 올해 채용을 계획하는 기업은 60.8%에 불과해 202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한때 청년 일자리 창출의 '기둥'이었던 제조업 또한 쇠퇴에 직면해 있으며, 제조업 고용률은 15.2%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대학 졸업자들은 기술이나 금융과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분야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많은 졸업생들이 실업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노동력의 "저수지"로 예상되었던 서비스업도 비슷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4년 서비스업의 노동 생산성은 제조업의 39.7%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노동 비용 상승과 장기적인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들은 채용에 점점 더 신중해지고 있으며, 한국의 젊은이들이 가장 먼저 그 영향을 실감하고 있다고 국내 언론은 결론지었습니다.
한국의 많은 박사학위자들도 실업 상태입니다.
통계청이 3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새로 졸업한 박사 학위 소지자 14,442명 중 최대 29.6%가 '경제 비활성'으로 분류되었는데, 이는 통계청이 2014년 통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연령대별로 계산하면, 박사 학위를 소지한 30세 미만 537명 중 47.7%가 실업 상태였습니다.
성별로는 남성 박사 6,288명 중 27.4%가 실업 상태였고, 여성 박사 3명 중 1명(전체 4,154명 중 약 33%)이 실업 상태였습니다. 연봉 측면에서는 취업한 박사의 거의 절반이 연봉 2천만 원(3억 7,700만 동)에서 6천만 원(11억 동) 사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설문에 참여한 박사의 14.4%는 연봉 1억 원(18억 동) 이상을 받는다고 답했습니다.
전공 분야별로 보면, 인문학 박사의 실업률은 최대 40%에 달하며, 이는 모든 분야 중 가장 높습니다. 한국에서 실업률이 높은 다른 분야로는 자연과학, 수학, 통계학(37.7%), 사회과학, 언론정보학(33.1%) 등이 있습니다. 반면, 보건복지학(20.9%), 교육학 (21.7%), 경영학, 행정학, 법학(23.9%) 분야 박사의 실업률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출처: https://thanhnien.vn/lan-dau-tai-han-quoc-cu-nhan-that-nghiep-dong-hon-nguoi-chi-hoc-het-thcs-185250729132030883.ht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