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세계 여러 지역의 젊은이들이 점점 더 행복해지지 않고 있다 - 사진: 게티 이미지
미국 공중보건국장 비벡 머시 박사는 가디언지에 북미 전역의 젊은이들이 노인들보다 행복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새로운 데이터를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유럽에서도 향후 1~2년 안에 비슷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3월 20일 세계 행복의 날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30세 미만 인구의 행복도 부족으로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20위권에서 밀려났습니다. 미국에서는 15세에서 24세 사이의 젊은 세대가 12년 동안 노년층보다 더 행복했지만, 이러한 추세는 2017년부터 반전되기 시작했습니다.
머시 박사는 보고서의 결과를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가 정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이제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경고 신호"라고 설명했습니다.
옥스퍼드 대학교 행복 센터가 갤럽과 유엔 지속 가능 개발 솔루션 네트워크와 협력하여 실시한 연례 세계 행복 보고서는 140개국의 행복 수준을 순위화했습니다.
보고서는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경우 모든 연령대에서 행복도가 감소했지만, 특히 젊은층의 행복도가 하락하여 2021년에서 2023년에는 오늘날의 젊은층이 가장 행복하지 않은 연령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10년에는 젊은층이 중년층보다 더 행복했습니다.
보고서는 이러한 변화의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소셜 미디어, 소득 불평등, 주택 위기, 전쟁에 대한 두려움, 기후 변화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복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와중에 이러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머시 박사에 따르면, 평균적인 미국 청소년은 하루에 약 5시간을 소셜 미디어에 사용하고, 그중 약 1/3은 자정까지 깨어서 휴대전화를 봅니다.
이 의사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이터를 아직 기다리고 있으며, 젊은 세대의 실생활 사회적 연결을 개선하기 위한 국제적 조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옥스퍼드 대학교 행복 연구 센터 소장인 얀-에마뉘엘 드 네베 교수는 "세계 일부 지역의 어린이들이 중년의 위기에 버금가는 위기를 겪고 있다는 생각은 즉각적인 정책적 조치를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세계 행복 보고서는 사람들의 삶과 긍정적, 부정적 감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국가 순위를 매깁니다. 올해도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가 가장 행복한 나라 3위에 올랐습니다.
캄보디아, 러시아, 중국 등 여러 아프리카 국가들이 행복지수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아프가니스탄과 레바논은 가장 행복도가 낮은 두 나라입니다.
베트남은 올해 순위에서 54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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