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맥쿼리 대학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미 멸종 위기에 처한 곤충 개체군에 살균제인 클로로탈로닐이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과일과 채소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데 널리 사용되는 이 화학물질은 가장 낮은 용량에서도 곤충 번식을 현저히 줄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곤충도 멸종 위기에 처해 있을까? (사진: Shutterstock)
과학자들은 초파리를 대상으로 임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클로로탈로닐에 노출시키는 실험을 수행했습니다. 그 결과, 초파리의 산란율이 3분의 1 이상 감소했으며, 이는 수컷과 암컷 모두의 생식력에 즉각적이고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연구는 초파리만이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세계 식량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벌과 기타 수분 매개자와 같은 다른 중요한 곤충들 또한 개체 수 감소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작물 수분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농업 수확량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 발견은 전 세계적으로 곤충 개체수가 놀라울 정도로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록한 많은 연구 결과에 추가된 것입니다. 일부 과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곤충의 종말"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클로로탈로닐이 농작물에 곰팡이 감염 징후가 전혀 없는 경우에도 예방 조치로 자주 사용된다는 점입니다. 유럽 연합은 이 화학물질의 사용을 금지했지만, 포도원부터 과수원까지 세계 여러 지역에서 여전히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클로로탈로닐은 널리 사용됨에도 불구하고 곤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25건 미만의 연구에서 이 문제를 심도 있게 조사했지만, 모든 연구에서 이 화학물질이 작물 수분에 관여하는 유익 곤충 종의 감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연구자들은 클로로탈로닐 사용 빈도를 재고하고, 곤충 개체수가 회복할 시간을 주기 위해 살포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이는 기존 살충제의 환경 영향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는 맥락에서, 이 화학 물질이 곤충에 일으키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일시적인 해결책으로 여겨진다.
출처: https://dantri.com.vn/khoa-hoc/diem-bao-ngay-tan-the-cua-con-trung-khong-con-xa-2025070902024448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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