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원유 가격은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로 인해 한때 6% 하락해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11월 16일 거래 마감 시,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4.6% 하락한 77.4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산 원유는 4.9% 하락한 72.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장 중 두 종류의 원유 가격은 한때 약 6% 하락하여 각각 76.6달러와 72.1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4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현재 가격은 여전히 어제 종가를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공급 과잉과 수요 약세, 특히 중국발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로 유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합니다. 11월 15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360만 배럴 증가하여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미즈호 증권 에너지 부문 부사장인 로버트 야거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원유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높아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 정유사들이 생산량을 줄이고 있어 수요 약세를 시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게다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은 당초 우려했던 것처럼 지역 공급에 차질을 초래하지 않았습니다. GasBuddy의 석유 분석 책임자인 패트릭 드 한은 "중동발 위험은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원유 가격 급락은 연말 연료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공급 감소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2개월 전과는 대조적입니다. 9월 말 대비 현재 미국 원유 가격은 23% 하락했습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애널리스트 필 플린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장 심리가 부정적입니다. 차트도 부정적입니다. 이런 상황이 바뀌려면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그때까지는 가격이 계속 하락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투 (Reuters, CNN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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