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스웨덴 발트해 케이블 파손 '의심' 추적

발트해에서 해저 케이블 두 개가 끊어진 후, 덴마크와 스웨덴의 조사관들이 의심스러운 중국 선박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가디언 은 11월 20일 스웨덴 경찰이 발트해에서 두 개의 해저 케이블이 파괴된 혐의로 수사 중이며 중국 선박을 감시하에 두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덴마크 당국은 또한 덴마크 해군이 사건 이후 중국 등록 화물선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펭 3호

발트해에서 핀란드와 독일, 스웨덴과 리투아니아를 연결하는 C-Lion 1 통신 케이블이 11월 18일 단선되었습니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이 사건을 "사보타주"로 규정했고, 스웨덴과 리투아니아 국방장관은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사보타주 혐의로 두 사건을 공동 조사하고 있으며, 스톡홀름이 조사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중국 선박 이펑 3호는 사건이 발생한 11월 17일과 18일에 두 케이블이 있는 해역을 통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덴마크 해군 함정은 이펑 3호가 스웨덴과 덴마크 사이 해역에서 발견된 이후부터 이펑 3호를 추적해 왔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 에 따르면, 이펭 3호는 러시아 우스트루가 항에서 이집트 포트사이드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이 선박은 11월 15일 출항했으며, 선박 추적 웹사이트 마린 트래픽 에 따르면, 이펭 3호는 11월 17일과 18일 두 개의 해저 케이블이 끊어졌을 당시 해당 케이블 근처를 항해 중이었습니다. 스웨덴 해군은 앞서 두 케이블이 끊어진 해역에 있던 선박의 거의 100%를 식별했다고 밝혔습니다.

C-Lion 1 통신 케이블은 2015년 핀란드 헬싱키 해안에 설치되었습니다.

일부 언론매체는 덴마크 해군이 조사를 위해 이펭3을 억류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덴마크 당국은 이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외교부 린젠 대변인은 중국은 기국으로서의 의무를 충실하고 일관되게 이행하고 있으며, 모든 중국 선박이 관련 법률과 규정을 엄격히 준수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또한 어떠한 개입도 부인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1월 20일 기준, 이펭 3호는 덴마크와 스웨덴 사이의 카테가트 해협에 정박해 있었고, 덴마크 해군 초계함도 인근에 정박해 있었습니다. 덴마크 군은 이 정보를 확인했으며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출처: https://thanhnien.vn/dan-mach-thuy-dien-theo-doi-nghi-pham-gay-dut-cap-tai-baltic-185241121084930215.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