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항공우주 산업의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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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과학자들은 1월 8일에 자율 로봇 5대를 달에 보내기 위한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멕시코는 역사상 최초로 우주 탐사 장비를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제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라틴 아메리카 국가가 될 것입니다.

5대의 자율 로봇은 원형으로 설계되었으며, 지름 12cm, 무게 57g입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티타늄 합금, 고품질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으며, 달 표면의 토양과 암석 샘플을 측정하고 수집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이는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UNAM)의 과학자들과 250명의 학생들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협력하여 UNAM이 진행하는 콜메나(Colmen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행한 과학적 성과입니다.

멕시코의 자율 로봇들은 기계적 강도, 극한 온도 및 진공 환경에 대한 저항성 등 수십 차례의 엄격한 시험을 통과한 후, NASA의 승인을 받아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아르테미스는 NASA가 주도하는 국제 프로그램으로, 50년 만에 미국 우주선을 달에 다시 착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로봇들은 현지 시간 1월 8일 오전 2시, 미국 플로리다주 커내버럴 우주항에서 NASA의 페레그린 우주선에 실려 달로 운반될 예정입니다.

5대의 자율 로봇이 달에 배치되면서 멕시코 항공우주 산업은 큰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메디나 탄코 교수는 멕시코가 기술과 국제 협력에 있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이를 통해 광물 연구나 우주에서의 다른 과학적 발견을 위한 중요한 연결 고리를 형성했다고 말했습니다. 멕시코의 항공우주 제조 부문은 국가 경제 의 전반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항공우주산업연합(FEMIA)에 따르면, 멕시코 항공우주 산업은 2024년 112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2029년에는 연평균 1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2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멕시코는 현재 세계 14위의 항공우주 공급업체이며, 정부는 예측 기간(2024~2029년)까지 상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순위를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FEMIA에 따르면, 멕시코의 항공우주 산업은 개방적인 투자 정책, 낮은 생산 비용, 그리고 건전한 항공우주 생태계 덕분에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했습니다. 제너럴 일렉트릭, 에어버스, 사프란, 봄바디어, 라테코에르 그룹과 같은 주요 항공기 공급업체들은 지난 수년간 멕시코의 수출 성장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매년 멕시코 항공우주 생산량의 약 80%가 미국으로 수출되고, 나머지는 캐나다, 프랑스, 독일 등지로 수출됩니다. 멕시코의 항공우주 제조 역량은 엔진 및 엔진 부품부터 동체, 화물칸 문, 랜딩기어 조립체, 항공전자 장비, 그리고 세계 여러 항공기 모델에 사용되는 기타 부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멕시코 정부는 현지 공급업체를 멕시코 항공우주 산업에 통합하고 소규모 기업의 설계 활동 참여를 지원하는 등 여러 가지 새로운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조업은 향후 몇 년 동안 멕시코 경제에 대한 항공우주 산업의 기여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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