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3월 17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도시인 라파에서 계획된 지상 공세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로 인해 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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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출처: AFP) |
네타냐후 총리실이 공개한 이스라엘 내각 회의 영상 에서, 총리는 "어떤 국제적 압력도 우리가 이 전쟁의 모든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그 결의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라파로 진격할 것입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3월 17일 홍해 항구 도시 아카바에서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을 만난 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라파를 공격하여 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이 지역의 평화가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독일 총리에 따르면, 이는 그가 중동을 순방하는 당일에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할 때 내세울 주장 중 하나라고 합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휴전을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 목표를 통해 우리는 그러한 공격적인 작전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라고 숄츠 씨는 말했습니다.
라파 공세를 중단하도록 네타냐후 총리에게 압력을 가할 준비가 되어 있냐는 질문에 독일 총리는 "우리는 상황이 지금보다 더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습니다. 동시에 가자에서 라파로 피난 온 사람들은 그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행동과 군사 작전으로 직접적인 위협을 받아서는 안 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숄츠 총리는 라파에 대한 대규모 공세 발생 시 베를린의 대응 방안, 예를 들어 이스라엘에 대한 독일 무기 수출 금지 조치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독일은 미국과 함께 이스라엘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 중 하나입니다.
또한 숄츠 총리는 압둘라 2세 국왕과의 회담을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평화적 공존을 위한 장기적 전망을 달성하기 위한 모든 협상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었다고 확인했습니다.
(AFP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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