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의 전문가들은 아시아 태평양 (APAC) 지역에서 일어나는 강력한 디지털 혁신 운동이 2024년까지 APAC의 사이버 보안을 위협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피싱, 사기, 데이터 침해 및 지정학적 동기의 사이버 공격 위협은 앞으로도 해당 지역의 조직과 개인을 표적으로 삼을 것입니다.
카스퍼스키랩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글로벌 조사 및 분석 팀(GReAT) 디렉터인 비탈리 캄룩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의 디지털 경제는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5년 동안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지털 결제, 슈퍼앱, IoT, 스마트 시티, 그리고 이제는 인공지능(AI)까지 다양한 기술 도입을 포함한 디지털화 노력과 함께, 사이버 보안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 가능성에 맞서 이 지역의 집단 방어 체계의 복원력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Vitaly Kamluk은 "APT(지능형 지속 위협)와 관련해 아시아 지역에서 사이버 간첩 활동이 주요 표적으로 남아 있으며, 기존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이러한 추세는 2024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시아(SEA)에서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로맨스 스캠, 암호화폐 사기, 자금 세탁, 불법 도박 등 온라인 사기에 가담하도록 모집되었습니다. 이러한 범죄 활동 모집은 대부분 프로그래머, 마케터, 인사 전문가와 같은 전문직, 광고, 그리고 합법적이면서도 복잡해 보이는 절차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디지털 결제 수단의 사용과 신뢰, 온라인 사용자 권리 보호 규정의 부재, 그리고 온라인 사기 행위에 강제로 끌려가는 수많은 사람들로 인해 동남아시아의 이 주요 문제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으며, 그 해결 또한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Vitaly Kamluk은 "법 집행 기관은 피싱 공격 및 사기와 관련된 여러 사건을 수사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호주 연방 경찰(AFP), 미국 연방수사국(FBI), 말레이시아 경찰이 협력하여 피싱 서비스 캠페인을 운영하는 조직 뒤에 있는 8명을 체포하는 등 성공적인 사례를 보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비탈리 카믈룩은 "운영자부터 피해자까지 이러한 공격과 관련된 기술적, 법적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앞으로 몇 년 동안 동남아시아에서 피싱 및 온라인 사기 공격 규모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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