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보에 따르면, 3월 16일 기준 러시아 대선 투표율은 55.1%에 달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 니콜라이 불라예프는 이 수치가 2018년 러시아 대선 당시 투표가 하루 만에 진행되어 공식 투표소 투표율이 51.9%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의미 있는 수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전투표와 해외 투표 데이터를 합산하면 이 수치는 67% 이상으로 증가합니다.
러시아 선거 둘째 날, 주목할 만한 점은 여러 지역과 공화국의 지도자들이 시민으로서의 의무를 다했다는 것입니다. 그중에는 체첸 공화국 대통령 람잔 카디로프도 포함되었습니다. 카디로프와 그의 가족은 지역 투표소에서 투표했습니다.
체첸 지도자는 투표가 즐거운 일이라고 말하며, 공화국 내 모든 투표소에서 투표율이 매우 높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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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대선이 3일째 치러졌습니다. 사진: 리안 |
"체첸 공화국 대통령 선거는 국가의 발전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사회 ·정치적 사건입니다. 저는 체첸 공화국 국민들이 그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람잔 카디로프는 자신의 텔레그램 페이지에 이렇게 썼습니다.
체첸 공화국 수장은 또한 투표소의 축제 분위기와 지역 주민들이 선거에 참여한 것은 이 공화국과 연방 전체의 번영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선거 기간 동안의 보안을 확보하기 위해 러시아 안보 위원회 부위원장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는 러시아 대선 기간 동안 투표소에서 질서를 어기는 사람은 적절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것은 우리 도시를 포격하는 자들을 직접 지원하는 것입니다. 투표소에서 활동하는 범죄자들은 자신들의 행위로 인해 20년의 특별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가 말했습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는 선거 기간 동안 질서를 어긴 자들의 행위는 러시아 연방 형법 제275조("전시 중 외국에 지원을 제공하는 형태의 반역죄")에 따라 기소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인 엘라 팜필로바는 러시아 대선 기간 동안 시민들이 투표소에서 투표함을 손상시키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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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첸 공화국 대통령 람잔 카디로프가 투표하러 가는 모습. 사진: 리안 |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 니콜라이 불라예프는 예비투표 개표 결과 발표 시간과 관련하여 러시아 대선의 첫 번째 결과가 모스크바 시간으로 3월 17일 오후 9시경(베트남 시간으로 3월 18일 오전 1시경)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니콜라이 불라예프는 "첫 번째 결과는 오후 9시 이후에 나옵니다. 이게 법에 따른 겁니다."라며 러시아의 모든 투표소가 공식적으로 문을 닫은 후에 결과가 발표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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