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한 지 4년이 지난 지금, 코로나19는 풍토병이 되었지만, 전 세계 보건 시스템은 여전히 흔한 계절성 호흡기 감염으로 인한 위험과 함께 잠재적인 부담에 직면해 있습니다.
계속해서 확산되다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주로 JN.1 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23년 말과 2024년 초, 즉 겨울과 봄철 독감과 호흡기 감염이 정점에 달하는 시기에 다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3년 마지막 달에는 약 1만 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WHO에 따르면, 이러한 통계는 주로 유럽과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50개국 미만에서 기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니다.
미국에서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현재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을 2021년 늦겨울과 봄, 2022년 초에 발생한 오미크론 변이형 급증에 이어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코로나19 확산이라고 밝혔습니다. Tulane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루이지애나)의 조교수인 Michael Hoerger 박사는 현재의 확산이 2023년 12월 중순에서 2024년 2월 사이에 정점을 찍을 것이며, 미국인 3명 중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유럽에서는 독감과 코로나19 확진자가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포르투갈에서는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의 독감 발병률이 2023년 마지막 주에 1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국에서는 국민보건서비스(NHS)가 2023년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 단 2주 만에 코로나19와 독감 확진자가 두 배로 늘어 2023년 12월 초 대비 6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여름철인 남반구의 여러 국가에서도 이 시기에 예상했던 것보다 호흡기 질환 활동이 더 활발해졌습니다. 호주에서는 새해 연휴 기간 동안 뉴사우스웨일즈(NSW) 주에 코로나19의 새로운 유행이 발생하여 해당 주는 1년 만에 가장 높은 감염률을 기록했습니다.
중증 폐렴 위험 증가
최근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을 설명하며 전문가들은 JN.1 변이가 다른 변이보다 면역 체계를 피하고 더 쉽게 전파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JN.1 변이는 현재 40개국 이상에서 발견되었으며, WHO는 JN.1 변이가 우려되는 변이로 분류했습니다. JN.1 변이는 발열이나 오한, 기침, 인후통, 코막힘이나 콧물, 두통, 근육통, 호흡곤란, 피로, 미각이나 후각 상실, 브레인 포그, 소화불량과 같은 일반적인 증상 외에도 수면 장애와 불안이라는 두 가지 특이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또한 JN.1 변이는 중증 폐렴 위험 증가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들이 집에 머물고 혼잡한 장소와 의료 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합니다. 그리스 정부는 독감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촉구했습니다. 스페인은 병원에서 마스크 착용 규정을 다시 시행했습니다. 미국 최소 4개 주의 병원에서도 마스크 착용 규정을 다시 시행했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많은 국가들이 공항에 체온 측정기를 설치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는 등 몇 가지 조치를 다시 도입했습니다.
THANH HANG 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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