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 와의 인터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무인기와 포탄이 부족하다고 말하며, 탄약 부족으로 인해 우크라이나가 "특정 목표"를 달성하는 능력이 저하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국가의 요구를 충족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55mm 포탄을 생산하는 모든 회사의 역량으로는 우크라이나 내 포병전을 감당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 : 로이터)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에 저항할 만큼의 포탄은 전 세계 에 없습니다." 라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2024년까지 무인기를 수백만 대 생산하더라도 러시아에 대한 우위를 확보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키예프에 계속해서 탄약을 공급해야 한다고 말하며, 외국 무기 없이는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약해지고, 심각한 포병 부족에 시달리며, 러시아의 탄도 미사일을 격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주 우크라이나 전략산업부 장관인 알렉산드르 카미신이 아무리 생산량을 늘려도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군사적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 데 따른 것입니다.
알렉산더 카미신은 "현재 우리의 수요는 미국과 유럽연합(EU) 국가의 총 생산량을 합친 것보다 큽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에 대해 언급하며 우크라이나 분쟁의 휴전은 정치적 대화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모스크바에 이로울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휴전이 중단되면 러시아가 재정비하고 탄약 공급을 늘릴 수 있으며, "키예프는 이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은 거의 2년간 지속되어 점차 소모전으로 변질되었습니다. 키예프를 지원해 온 미국과 서방 국가들은 피로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많은 국가들이 모스크바에 맞서 싸우기 위해 키예프에 자금과 군사 원조를 계속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많은 평화 제안이 제시되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견해 차이로 아직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미국과 동맹국들이 갈등을 의도적으로 장기화하려 한다고 거듭 비난하면서,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이는 갈등을 확대하고 불필요한 사상자를 낼 뿐 전쟁 상황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ong Anh (출처: 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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