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O - 3월 22일, 러시아 언론은 러시아 연방 보안국(FSB) 홍보센터의 초기 수치를 인용해 모스크바 교외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쿠스 시청' 콘서트홀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60명 이상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모스크바 교외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현장. (사진: RIA Novosti)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테러 공격은 크로커스 콘서트홀 저녁 콘서트 직전에 발생했습니다. 무장 괴한들이 본당에서 총격을 가한 후 건물 상층부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참사 직후 러시아 외무부 는 이를 유혈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습니다.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는 형사 고발을 진행했습니다. 모스크바의 법 집행 기관들은 부상자를 구조하고 테러범을 색출하기 위해 긴급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
러시아 보안군은 모스크바 거리에 여러 검문소를 설치했다. (사진: 쉬안 훙)
30개 이상의 지역 구급대와 20개 이상의 수도 구급대가 현장에 파견되어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수도와 모스크바 지역 주민들은 3월 23일 오전 8시(모스크바 시간)부터 생명을 구하기 위한 자발적인 헌혈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모스크바 공항과 기차역의 보안 조치가 강화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모든 공공 행사는 취소되었으며, 일부 대학교는 학생들의 결석을 발표했습니다.![]() |
공항 구역의 보안 검사와 통제가 강화되었습니다. (사진: 쉬안 훙)
러시아외무부 대변인 마리아 자하로바는 모스크바 교외 크로쿠스 시청 콘서트홀에서 발생한 유혈 테러 공격을 국제사회가 규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는 국가비상사태대책본부를 설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크라스노고르스크에 위치한 크로커스 콘서트홀은 사업가 아라즈 아갈라로프가 이끄는 크로커스 그룹 소유의 먀키니노 역 인근 크로커스 쇼핑센터에 위치해 있습니다. 7층 건물로 총 면적이 38,000m² 가 넘습니다. 9,500석이 넘는 홀을 보유한 이 복합단지는 2009년 10월 25일에 개관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