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언론은 유벤투스 FC가 도핑 양성 반응으로 4년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프랑스 스타 폴 포그바와 계약을 해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징계는 유벤투스가 1993년생 미드필더와 맺은 계약 기간(2022/23 시즌부터 4년간 유효)보다 더 긴 기간입니다.
유벤투스는 폴 포그바가 지난해 8월 유벤투스와 우디네세의 경기 후 첫 번째 샘플에서 도핑 양성 반응을 보인 이후, 그의 계약을 해지할 계획이었습니다. 2018년 월드컵 우승팀인 포그바는 해당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폴 포그바는 2023년 9월 조사에 따라 일시적으로 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포그바의 샘플에서 검출된 금지 약물은 운동선수의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호르몬인 DHEA였습니다. 포그바는 스위스스포츠 중재재판소(CAS)에 이 같은 자격 정지 처분에 항소할 예정입니다.
포그바는 4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 국가반도핑재판소의 결정을 받았고, 그 결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 생활 동안 쌓아온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어 슬프고 충격적이며 마음이 아픕니다 ." 포그바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 법적 제약이 없다면 모든 것이 명확해질 겁니다. 저는 도핑 방지 규정을 위반하는 보충제를 고의로 복용한 적이 없습니다. 프로 선수로서 경기력 향상을 위해 금지 약물을 사용한 적도 없고, 동료나 팬들을 속인 적도 없습니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선수가 샘플이 이물질로 오염되었거나 의도적으로 또는 적극적으로 조사를 도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경우 4년 출장 정지 기간이 줄어들 수 있다고 합니다.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는 이전에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이는 사고로 판명되었습니다. 당시 아약스에서 뛰고 있던 이 스타는 아내의 처방약을 실수로 복용한 후 금지 약물이 체내에 들어간 것은 우연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폴 포그바는 2016년에 맨유와 8,600만 파운드라는 역대 최고 금액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는 225경기에 출전하여 잉글랜드 팀이 2016/17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2022년, 포그바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유벤투스에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는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단 8경기만 출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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