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이 좋지 않은 유니폼
3학년 딸을 위해 산 새 교복을 집에 가져왔더니, 8학년 딸이 "너희 학교 교복보다 더 투명하네!"라고 말했어요.
제복을 빛에 비추어 살펴보니 두 아이가 활짝 웃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이 제복은 우리 엄마 제복보다 더 빤히 보이네."라고 말했습니다.
"시스루" 체육복
제가 다녔던 시절(8X 세대 초반)에는 학교 체육복 품질이 평균 수준이었고, 흰색 티셔츠에 검은색/짙은 파란색 고무줄 바지로 이루어진 단순하고 느슨한 디자인이었습니다. 학교 가격이 외부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었기에, "값만큼의 품질"이라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태어날 무렵, 체육복은 스타일과 색상은 그대로지만 품질이 떨어지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아이가 다니는 두 공립학교(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체육복 세트 가격은 약 15만 동(VND)입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1시간 체육수업
일러스트 사진 THUY HANG
이 두 유니폼의 공통점은 얇다는 점과 매우 얇다는 점, 땀 흡수성이 좋지 않다는 점, 원단 가장자리 사이의 솔기가 별도의 실로 꿰매지지 않고 오버록으로 꿰매어져 있어 셔츠와 바지 밑단의 실이 쉽게 풀린다는 점입니다.
솔기의 질이 좋지 않아 학생들이 너무 세게 움직이면 실이 쉽게 끊어지거나 찢어지고 "제품이 노출"될 수 있습니다.
중학교 이상 여학생 대부분은 사춘기에 접어들어 이성 앞에서 낯을 가리기 때문에 격렬한 운동이나 과도한 달리기, 점프를 자제합니다. 따라서 체육복은 튼튼하고 땀 흡수력이 뛰어나야 합니다.
학교에서는 교복의 품질을 보장해야 합니다.
이전에는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체육복 색깔만 정해 놓았고, 부모님들이 직접 구매하거나 직접 만들어 주셨어요. 학교에서는 셔츠에 붙일 수 있는 명찰과 배지를 판매했거든요.
덕분에 부모들은 "즉흥적으로" 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 통통하고 뛰어다니며 친구들보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에게는 적절한 소재로 된 옷을 지급합니다. 아이들은 교복 규정을 준수하면서도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어 편안하고 안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2023-2024학년도에 갑자기 학교 측에서 학부모님들께 체육복을 구매하라고 공지했습니다. 학부모님들께서도 구매하러 오셨을 때, 수량이 한정되어 있다며 아이 한 명당 두 벌만 구매하라는 "경고"까지 하셨습니다.
사실, 누구나 알고 있는 민감한 문제 하나가 있습니다. 학교에서 공책 커버, 책, 옷, 모자 등 필수품을 많이 관리하고 판매할수록 수입은 늘어나지만, 학부모와 학생들은 많은 불편을 겪게 됩니다.
교복은 불평등을 피하고, 부유한 학생과 가난한 학생 사이의 차별을 방지하며, 대다수 학부모의 편의를 위해 필요합니다.
하지만 학교는 교복의 품질을 보장해야 합니다. 모든 학교가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학생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야만 "학교에서의 매일은 행복한 날"이라는 슬로건이 교문 밖에 걸려 있는 단순한 간판이 아니라 현실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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