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54세 남성이 두 달 동안 식욕 부진과 체중 감소로 고통받았습니다. 병원을 찾은 그는 신장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초레이 병원 의료진은 복강경 수술을 통해 신장 종양을 제거했습니다.
6월 25일, 초레이 병원 비뇨의학과장인 타이 민 삼 부교수는 환자의 오른쪽 신장에 7cm 크기의 큰 종양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종양이 신정맥과 대정맥으로 침투했습니다. 환자는 고혈압, 당뇨병, B형 간염 등 여러 기저 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신장암은 전체 암의 2~3%를 차지합니다. 자연적으로 신장암은 정맥 종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은 5개월입니다. 의학 문헌 보고에 따르면 신장과 정맥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환자의 5년 평균 생존율은 64%입니다.
현재까지 초레이 병원은 정맥 내 종양싹이 있는 신장 종양에 대해 50건 이상의 수술을 시행했습니다. 모든 수술은 개복 수술로 종양싹을 제거했습니다. 이번에는 복강경 수술을 통해 신장과 대정맥 내 종양싹을 제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베트남에서 이 기술을 적용한 첫 번째 사례입니다.
수술은 5시간 이상 소요되었으며, 합병증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수술 후 환자는 빠르게 회복되었고, 통증도 덜했으며, 개복 수술보다 빨리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되어 5일 만에 퇴원했습니다. 환자는 최근 수술 후 3개월 만에 추적 관찰을 받았으며, 건강 상태는 안정적입니다.
의사들이 환자에게 내시경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 병원 제공
초레이 병원 비뇨의학과 차우 꾸이 투안 부과장은 근치적 신절제술과 대정맥 절제술이 비뇨의학 분야에서 가장 복잡한 수술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최소 침습이라는 장점을 가진 복강경 수술은 수술 후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습니다. 하지만 이는 고도의 기술력과 수술팀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복잡한 수술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신장암은 증상이 없습니다. 혈뇨, 옆구리 통증이나 덩어리, 체중 감소, 피로, 식욕 부진, 발열 등은 신장암의 경고 신호입니다. 흡연과 비만은 신장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입니다. 의사들은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해 정기적인 건강 검진, 특히 신장 기능 검사를 권장합니다.
레 푸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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