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Industrial Partners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Toshiba 주식의 약 78%를 인수하여 전면 인수 및 상장 폐지를 위한 길을 열었습니다.
일본 전자 대기업 도시바는 9월 21일, 재팬 인더스트리얼 파트너스(JIP)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약 140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JIP는 8월 초 도시바 주식 인수에 참여하여 현재 도시바 주식의 78.6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도시바의 완전한 지배권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입니다.
도시바는 또한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폐지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JIP 거래는 수년간 외국 주주들과의 갈등을 거쳐 도시바의 경영권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넘기는 것입니다.
3월, 도시바는 JIP로부터 2조 엔(미화 135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수락했습니다. 일부 주주들은 인수 가격에 불만을 표시했지만, 도시바는 더 높은 가격을 제시받을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도시바 CEO 시마다 타로는 "우리의 상황을 이해해 주신 주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새로운 주주 여러분과 함께 도시바는 새로운 미래를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딛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가와사키에 있는 도시바 건물 외부. 사진: 로이터
JIP는 사모펀드 회사입니다. 일본 외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JIP는 여러 일본 대기업의 분사에 참여해 왔습니다. 올림푸스의 카메라 사업부와 소니의 노트북 사업부를 인수했습니다. JIP는 시마다 CEO와 그의 팀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JIP 거래는 도시바의 수년간의 혼란을 종식시킬 수 있습니다. 도시바는 일련의 스캔들로 인해 자사 매각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도시바 이사회, 일본 정부 , 그리고 주요 외국 주주들은 회사의 미래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반면, 일본 정부는 민감한 사업과 기술을 외국 기업의 손에 넘기지 않는 것을 우선시합니다.
도시바는 복잡한 이해관계자 구조와 다양한 견해를 가진 여러 주주 집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업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따라서 안정적인 주주 구조는 회사의 장기적인 전략 추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도시바는 2015년 회계 스캔들로 시작해서 지난 8년간 일련의 위기를 겪었습니다. 이로 인해 이익이 감소했고 회사는 전면적인 구조 조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2017년 초, 도시바는 미국 원자력 사업부의 문제로 재무 보고 마감일을 여러 차례 놓쳤습니다. 해당 사업부의 프로젝트들은 예산을 초과했을 뿐만 아니라 일정도 지연되었습니다. 미국 원자력 사업부에 대한 투자로 도시바는 63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고, 상장 폐지 직전까지 몰렸습니다. 결국 도시바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를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각해야 했습니다.
작년 초, 주주들은 이사회의 도시바 분할 제안을 거부했고, 이로 인해 도시바는 다른 옵션을 찾게 되었고 결국 JIP에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투 (로이터, 교도통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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