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중앙피부과병원 남성피부질환 치료과 부장인 응우옌 민 투 박사는 64세 남성이 편평세포암(건선) 진단을 받고 입원했으며, 만성 비소 중독(비소 - 자연에서 발견되거나 가공 과정에서 생성되는 매우 독성이 강한 미네랄)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일상생활에서 우물물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습관이 있으며, 출처가 불분명한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가 수년간 사용한 약은 플라스틱 포장에 담긴 알약 형태의 전통 중국 약으로, 브랜드 이름이 없었고, 건선을 완치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광고되었습니다.
비소 중독 환자의 손바닥과 발바닥에 나타난 반점 각화증 병변. (사진: BVCC)
검사를 통해 의사는 이 남자가 만성 비소 중독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수년간 우물물을 사용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약물을 복용한 습관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응우옌 민 투 박사에 따르면, 비소는 무색, 무취, 무미의 인체 건강에 독성이 있는 금속입니다. 세계 보건 기구(WHO)는 비소증을 안전 수준 이상의 농도로 장기간(6개월 이상)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정의하며, 특징적인 피부 병변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비소 중독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이에 치아, 손톱, 머리카락, 피부에 수년간 축적될 수 있습니다. 비소에 장기간 노출되면 피부암과 피부 병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성 비소 중독으로 인한 일반적인 피부 증상으로는 피부 색소 변화, 손바닥과 발바닥의 점상 각화증, 다발성 편평세포 암종 병변 존재 등이 있습니다.
비소는 호흡기, 소화기관, 또는 오염된 지하수, 일부 의약품, 그리고 산업 생산 과정에서 피부를 통해 흡수될 수 있습니다. 자연에서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는 지하수와 우물물의 비소 농도는 강이나 호수의 물보다 훨씬 높습니다.
의사들은 건선, 기관지 천식, 천포창 등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출처가 불분명한 약물을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비소가 들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소는 아이섀도, 아이브로우 펜슬, 립스틱과 같은 화장품의 성분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화장품을 선택할 때는 원산지와 생산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혹이 생기거나,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피부색소가 변하거나, 수년간 우물물을 사용하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약물을 복용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피부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검사,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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