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은 온실가스와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전 세계적 으로 기온이 급등하면서 기록상 가장 따뜻한 봄을 경험했습니다.
4월 13일, 아이링크타운 전망대에서 먼지가 자욱한 대기를 통해 본 도쿄의 스카이라인. 사진: AFP
일본 기상청(JMA)은 6월 1일 3, 4, 5월의 기온이 평균보다 1.59도 높았다고 발표하며, 이번 봄은 해당 기관이 1898년 측정을 시작한 이래 가장 더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기상청(JMA)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이러한 기록적인 고온 현상이 더 빈번해졌으며, 지구 온난화가 지속됨에 따라 앞으로도 더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일본 주변 해역의 3, 4, 5월 평균 해수면 온도가 1982년 이후 세 번째로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지난달 2023~2027년이 기록상 가장 더운 5년이 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엘니뇨 현상이 발생하여 지구 온도가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엘니뇨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기후 패턴으로, 일반적으로 전 세계 기온 상승과 관련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가뭄을, 다른 지역에서는 폭우를 초래합니다. 이 현상은 가장 최근인 2018년에서 2019년에 발생했습니다.
2022년 지구 평균 기온은 1850~1900년 평균보다 섭씨 1.15도 높았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극심한 기상 현상이 심화되면서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 대부분이 봄철 폭염에 시달렸습니다. 5월 29일, 상하이는 100여 년 만에 가장 더운 5월 날씨를 기록하며 기존 기록을 섭씨 1도나 넘어섰습니다.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일본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폭우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따뜻한 대기가 더 많은 수량을 보유하기 때문입니다. 2021년 폭우로 아타미시에서 산사태가 발생하여 27명이 사망했습니다. 2018년에는 장마철 홍수와 산사태로 일본 서부 지역에서 20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일본은 2023년 G7 순회 의장국을 맡게 됩니다. 올해 G7은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화석 연료의 단계적 폐지를 가속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주요 경제국 들은 석탄과 같은 오염 에너지원을 종식시키기 위한 새로운 시한에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투 타오 ( AFP 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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