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문가들은 오전에 일을 마치고 나면 정오에 최소 20분 동안 휴식을 취해 신체의 에너지를 보충하고 피로를 없애는 것이 좋다고 권장합니다.
일본인들은 에너지 회복을 위해 20~3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처: Flickr) |
세계 보건 기구(WHO)의 통계에 따르면, 일본은 세계에서 평균 수명이 가장 높은 나라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일본인의 평균 수명은 84.2세이며, 이 중 남성은 81.1세, 여성은 87.1세입니다. 깨끗한 생활 환경과 매우 높은 의료 수준 외에도, 일본인 장수의 비결은 그들의 특별한 생활 방식에서 비롯됩니다.
일본은 과로사 사례가 많은 근면 성실한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이제 직장에서 낮잠을 권장하는 추세가 생겨났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충분한 휴식을 취한 근로자는 업무 효율이 높고, 직장과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일본인들은 하룻밤에 평균 6시간 35분밖에 자지 못합니다. 엄청난 양의 업무를 소화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본인들은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도 에너지를 회복하기 위해 잠을 잘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
일본어에는 짧은 낮잠을 뜻하는 "이네무리"라는 용어가 있는데, 점심시간이나 대중교통, 공원, 쇼핑몰 등에서 자는 낮잠을 말합니다.
스페인과 같은 다른 나라에는 이른 오후에 잠깐 낮잠을 자는 "시에스타(siesta)"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이탈리아에는 "리포소(riposo)"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이 문화권에서는 사람들이 오후에 잠깐 낮잠을 자는 것이 허용됩니다.
많은 과학 연구에서 짧은 낮잠의 건강상 이점이 입증되었습니다.
질병 예방, 심장 건강에 좋다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에 게재된 주목할 만한 연구에서는 일본인의 낮잠 습관과 장수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습니다 .
이 연구에서는 수년간 수천 명의 일본인을 추적 조사한 결과, 규칙적으로 낮잠을 자는 사람들이 낮잠을 자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 오래 사는 경향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매일 20~30분 정도 낮잠을 자는 사람들은 심혈관 질환과 연령 관련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는 또한 낮잠의 몇 가지 구체적인 건강 효과를 발견했습니다. 매일 짧은 낮잠은 혈압을 낮추고 혈액 순환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낮잠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미국 심장 협회의 연구에 따르면 낮잠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규칙적으로 낮잠을 자는 사람들은 혈압 조절이 더 잘 되고 심장 질환 위험이 낮습니다.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
낮잠을 자는 습관은 심리와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오전 내내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줄이고, 업무 의욕을 높이며, 편안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줍니다.
이런 습관은 일본인들이 좋은 정신 건강을 유지하고 일상생활에서 즐거움을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저항력 증가, 기억력 향상
2015년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UC)의 연구에 따르면 짧은 낮잠은 신체의 저항력을 높여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2008년 하버드 대학의 한 연구에 따르면, 낮잠은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매일 새로운 정보를 흡수해야 하는 학생과 직장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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