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에게도 '폐경' 증상이 나타나나요?

50대 이상 남성은 연령에 따른 증상과 호르몬 감소를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여성이 폐경기에 겪는 증상과 비슷할까요?

남성이 나이가 들면서 겪는 변화는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출처: Everlywell)

남성은 40대와 50대에 접어들면서 테스토스테론 생성이 감소함에 따라 발기부전과 성욕 감퇴를 경험하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여성의 폐경 전후 및 폐경기에 나타나는 변화와 유사합니다.

이런 유사점을 고려했을 때, 이것을 "남성 갱년기"로 볼 수 있을까?

중년 남성은 폐경기 여성과 비슷한 증상(갑작스러운 열감 포함)을 경험하지만, 과학자들은 이런 경험을 "남성 갱년기"라고 부르는 것은 부정확하다고 말한다.

남성 고환과 여성 난소의 호르몬 생성 기능은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지만, 여성의 경우 몇 년 동안 빠르게 감소합니다. 남성의 경우, 이러한 연령 관련 감소는 수십 년에 걸쳐 더 점진적으로 진행됩니다. 고환에서 생성되는 주요 호르몬은 테스토스테론으로, 성적 발달과 기능을 담당하는 남성 호르몬입니다.

"노년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현저히 감소합니다. 하지만 여성의 폐경과는 다릅니다. 남성은 80세까지 정상적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UCLA Health 남성 클리닉 소장인 제시 밀스 박사는 Live Science 에 말했습니다.

이에 비해 여성은 일반적으로 45세에서 55세 사이에 폐경이행기(또는 폐경으로의 전환기)에 접어듭니다. 이 시기에 난소는 체내 주요 에스트로겐 형태인 에스트라디올을 덜 생성합니다. 여성이 젊을 때 에스트라디올은 혈액 1밀리리터당 최대 400피코그램(pg/mL)까지 증가할 수 있으며, 폐경 후에는 0.3pg/mL 이하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여성의 몸은 에스트론이라는 또 다른 약한 형태의 에스트로겐을 계속 생성하지만, 손실된 에스트라디올을 보충할 수는 없습니다. 이로 인해 생리가 없거나, 안면 홍조가 있거나, 윤활액이 감소합니다.

밀스 박사는 남성은 나이가 들면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점진적으로 감소하지만, 증상이 여성만큼 심하지는 않다고 말합니다.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30세경부터 매년 평균 1.6%씩 감소합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테스토스테론 생성 세포는 나이가 들면서 발달이 둔화되고 그 수도 감소합니다.

출처: https://baoquocte.vn/nam-gioi-co-trieu-chung-man-kinh-hay-khong-27886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