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장관 앤토니 블링컨과 영국 국무장관 데이비드 캐머런은 12월 7일 인도양에 있는 디에고 가르시아 섬에 있는 양국 공군 기지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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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고스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인 디에고 가르시아는 미국이 1966년 영국으로부터 임대받아 군사 기지를 건설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로이터) |
블링컨 장관은 영국 외무장관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기자회견에서 이 기지가 인도- 태평양 지역 과 세계 안보에 있어 미국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영국령 인도양 지역에 대한 영국의 주권을 인정한다고 단언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영국과 모리셔스 간의 양자 문제였기 때문에, 워싱턴은 양측이 이견을 해결하는 데 참여하는 것을 지지했습니다.
공군 기지는 차고스 제도의 영국령 인도양 지역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1814년부터 이 지역을 통치해 온 영국은 1965년 차고스 제도를 모리셔스에서 분리하여 영국령 인도양 지역으로 편입했습니다.
1966년 영국은 차고스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인 디에고 가르시아를 미국에 임대하여 공군 기지를 건설하고 약 2,000명을 재정착시키는 길을 열었습니다.
디에고 가르시아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분쟁 당시 미군의 주요 기지가 되어 장거리 폭격기의 발사대로 활용되었습니다. 수년간의 부인 끝에 2008년, 영국은 미국이 테러 용의자들의 "송환"을 위해 디에고 가르시아를 이용했다는 사실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2016년 영국은 디에고 가르시아 섬의 미국 임대 기간을 2036년까지 연장했고, 일부 영국 정치인들은 이제 이 섬들에 대한 지배권을 더 오랫동안 유지하기를 원합니다. 2019년 아프리카 연합(AU)은 영국에 차고스 제도에서 철수하고, "계속되는 식민 통치"를 종식시키고, 이 섬들을 모리셔스에 반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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